지오영, 전국 물류망 구축 '화룡점정' 찍었다
대동약품 인수,계열사 전산망 통합 거래처 서비스 강화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0-07-06 06:00   수정 2010.07.06 08:23

지오영이 의약품 물류 전국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했다.

지오영(회장 이희구·조선혜)은 대전 소재 유력 도매 '대동약품'를 인수, 충청 지역 거점을 확보했다.

사명은 '대동의약품'으로 대표이사는 송호준 대동약품 사장이 맡는다.

지분은 지오영 70%, 송호준 대동의약품 사장 30%로, 이사는 이희구 회장, 조선혜 회장, 송호준 사장 3인으로 구성됐다.

지오영은 대동의약품 영업 활성화를 위해 향후 150억원~200억원의 운영자금(약품구입비 포함)을 투입할 계획으로, 내년까지 1700억 매출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대동약품 인수로 지오영은 서울경기(지오영) 호남지역(전주지오영) 영남지역(청십자약품) 대전 충청지역(대동의약품) 강원지역(춘천지오영)으로 짜여진 전국 물류망을 구축하게 됐다.

지오영은 이들 지역별 거점 도매를 바탕으로, 각 지역 계열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희구 회장은  "대동약품의 인수합병은 최근 폐암으로 작고한 송삼모 회장의 뜻이 있었다. 대동약품 송호준 사장은 영업력이 뛰어난 인물로 충청도지역에서 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오영은 충청도 지역에서 매출이 가장 큰  대동약품 인수로 지역별로 물류를 구축, 제약사들이 각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을 완벽히 대행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수합병을 계기로 지오영은 거래처 경쟁보다는 거래선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약국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지오영은 CS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약국에서 배송차량의 위치 파악 등을 추적해 도착시간을 예측할  수 있는  GPS 서비스 시스템도 개발했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전국 계열사의 전산망을 통합 구축, 약국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선혜 회장은 " 전국에 거점을 다 구축해 놓았는데 각사가 어떻게 하면 서비스 경쟁을 할 수 있을가를  고민할 것"이라며  "인수합병을 통해 도매업체가 한단계 업그레이드하고 내 것이 아닌 우리 것이라는 개념에서 도매가 많이 계열화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인수합병에 대한 마인드를 바꿀 필요가 있다"며 "단순히 회사를 팔고 나가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시장 상황을 같이 헤쳐 나가는 개념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36년 전통의 대동약품은 대전 경기 전라도 지역을 대상으로 활동해 왔으며, 지난해 1,090여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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