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성장세를 보이던 항혈전제 시장이 '플라빅스'를 필두로 하향세를 보이며 2005년 1월 이후 첫 감소세를 기록했다.
19일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4월 질환별 원외처방 조제액 시장에서 항혈전제는 45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482억원보다 5.7% 감소했다.
특히 항혈전제 시장은 3월 원외처방 조제액 515억원을 기록한 것에 비해 4월 11.8%나 낮은 수치를 기록하며 증가세가 꺽인 모습이다.
이 같은 항혈전제 시장의 하향세는 지난 2월 정부의 개정안 발표 이후 예고된 결과였다.
정부는 심뇌혈관질환, 말초동맥성 질환의 혈전 예방 및 치료를 위한 1차 약제로 '아스피린'만 인정하는 개정안을 발표했고 '플라빅스'와 그 제네릭은 2차 약제로 밀려나게 된 것.
이에 따라 항혈전제 시장은 3월 원외처방 조제액에서 이미 둔화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그리고 4월의 항혈전제 시장은 둔화를 넘어 눈에 띄게 부진한 모습이다.
사노피 '플라빅스'는 74억원을 기록해 전월 88억원보다 14억원의 원외처방 조제액이 떨어지는 결과가 나타났다.
또한 '플라빅스' 제네릭인 동아제약 '플라비톨'은 32억원으로 전월 40억원보다 8억원, 대웅제약 '클로아트'는 8억원으로 전월 10억원보다 2억원 감소했다.
반면 1차 약제로 명시된 '아스피린'의 경우 무난한 결과가 나타났다.
바이엘 '아스피린프로텍트'는 전년 동기대비 4%, 보령제약 '아스트릭스'는 전년 동기대비 1%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플라빅스'류의 약제와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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