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일부 제약사 영업사원 소환 조사
세무조사 기간 연장-100곳 이상 연루 도매상도 초긴장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0-05-18 14:16   수정 2010.05.18 14:28

도매상 14곳과 제약사 5곳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영업사원까지 조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가와 제약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특별 세무조사를 진행한 해당 제약사 영업사원 일부를 소환해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내용은 아직 확인되고 있지 않았지만, 그간 리베이트나 세무조사 때 영업사원까지 조사 대상에 포함된 예가 드믈었다는 점에서 업계에서는 예의주시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검찰조사나 세무조사 때 역할의 심장부에 있다고 판단되는 인사들이 불려가 조사를 받았는데 이번 국세청 조사에서는 영업사원들이 불려간 것으로 안다”며 “심상치가 않다”고 전했다.

제약사보다 더 많은 업소가 조사를 받는 도매상에서도 극도의 긴장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당초 이번 조사기간이 5월 중순까지로 알려졌으나, 업소에 따라 15일 및 한 달 정도 더 연장조사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기간 연장은 그만큼 조사할 부분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도매업소들이 줄줄이 연루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유통가 한 관계자는 “국세청 조사 초기부터 14개 도매상에 연루된 도매상이 100여 곳이 넘는다는 얘기가 돌았는데 조사기간이 늘어나면 도매업계로서는 좋을 게 하나도 없다”며 “지금 도매업계 분위기는 최악”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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