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류덕희 경동제약 회장이 추대되며, 비대위가 자리를 잡았다.
비상대책위원회의 존속 시한은 3개월은 넘지 않을 전망으로, 이 기간 중 정부의 시장형 실거래가제도(저가구매인센티브제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류덕희 위원장은 "작은 규모의 회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 걱정“이라며 ”연배가 많다고 추천한 것 같은데, 비상대책기구는 제약협 회장단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한시적 운영을 전제로 구성된 조직"이라고 밝혔다.
대책기구에서 현안에 대한 큰 물줄기를 잡고 제약협회 정규 조직에 업무를 이관해야 한다는 것.
류 위원장은 “대책기구는 3개월 정도 운영되는 것이 적당하다고 본다"며 "제약협회의 기능이 보다 강화돼야 한다는 데 위원들 간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강조했다.
정책 및 홍보 기능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진단으로, 제약업계가 국민건강증진을 비롯 불우이웃돕기 등 사회적으로 많은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리베이트 등 부정적으로 비쳐지는 데 대한 우려다.
이에 따라 제약협회의 정책 및 홍보 기능 강화를 위한 방안이 비대위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류 위원장은 "제약협회가 현재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역부족인 것이 사실로, 당장의 산적한 현안을 비롯해 앞으로 더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게 되는 만큼 정책개발 및 홍보 강화 등이 필요하다"며 "각 위원들이 이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 차기 회의에서 심도깊게 논의키로 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