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약국 영업 담당자들의 수난이 계속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사들이 경력이 많지만, 퇴직 시점이 가까워오는 병원 영업 인력들을 약국 영업부로 이동시키며 의약분업 이후 승진 등에서 불이익을 받아 온 약국 영업 인력들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제약사들의 이 같은 움직임을 병원 영업 특성 때문으로 보고 있다.
병원 및 의사와 밀접한 관계로, 리베이트 등 회사의 영업 정책에 정통한 병원 영업 인력들을 섣불리 대할 수 없기 때문에 이 같은 전략들이 나왔다는 것.
병원 영업 특성상 무시할 수 없는 인력들이지만, 연령 문제와 이에 따른 의사들의 거부감에 따라 약국 영업부서로 보직을 변경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의약분업 이후 약국 영업 인력들을 대거 병원 쪽으로 이동시킨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이 같은 움직임이 일며 약국 영업 직원들은 상당히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같은 입장이지만, TO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
특히 의약분업 이후 회사에 찬밥 신세로 전락한 일반약 매출에 큰 기여를 하고도 약국 영업이라는 특성상 회사 정책에서 상대적으로 병원영업부에 비해 불이익을 받아 온 상황에서, 더 힘들어 졌다는 지적이다.
실제 일부 제약사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연말 인사철을 앞두고 민감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임원급을 바라보는 경우, 심적인 불안감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약국 영업을 하는 사람들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10년 간 인사에서 대개 밀렸다. 이 때문에 매년 연말에는 기대보다는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졌는데 갈수록 힘들어지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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