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에게 상금 50만원은 훈장보다도 더 값진 것.
약 17년 전인 1992년 25년 동안 근무하던 보건복지가족부를 떠났지만 보건행정과 제약산업발전에 대한 열정은 남달랐기 때문이다.
의약품 행정의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은 이번에 우수상을 받은 ‘의약품 등의 허가 및 신고 수수료 환불에 대한 명확한 근거마련’이란 제안으로 꽃을 피웠고, 의약품 관련 행정 발전과 함께 제약사에도 큰 도움이 되는 원천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태규 사장의 제안은 조만간 고시 개정을 통해 수십만-수백만원에 이르는 의약품 관련 인허가 수수료에 대한 과오납의 명확한 근거규정과 함께 반환에 대한 절차 등이 정해진다.
이로 인해 식약청 행정의 개선과 제약회사의 재정절감이 피부로 느끼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윤 사장의 아이디어는 청춘을 바친 약정국 공무원시절 약사법 등 관련 규정을 담당하고 의약품 인허가 업무를 담당한데서 비롯됐다. 지금도 그의 책상에는 관련 법 규정들이 함께 하고 있다.
무엇보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검찰에서 과학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아들과 특허 문제를 다루는 변리사인 며느리가 알게 모르게 큰 조언자 역할하고 있다.
윤태규 사장은 1942년 경남 사천生으로 성균관대 약대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약학박사를 취득했다.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ROTC로 군복무를 마친 후 1967년 보건복지부 약정국에서 공무원으로 출발해 1992년 25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 이후 광동제약 사장, 신동방메딕스 대표이사(법정관리인) 등을 역임하고 현재 화성바이오팜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특히 1999년 신동방메딕스 법정관리인으로 대표이사를 맡고 있을 때는 특유의 조직 관리와 위기 관리능력을 발휘해 제3자 매각을 통해 현재의 슈넬제약으로 재도약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지난 2005년부터 맡고 있는 화성바이오팜에서는 원료의약품 DMF와 원료제조시설 BGMP를 인증받게 해 경영안정화를 통해 경남제약을 인수한 HS바이오팜 기틀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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