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릭과 도매업계 전세 역전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쥴릭파마코리아가 국내진출 한 후 협력 도매상을 비롯해 국내 의약품 도매업계가 계속 수세에 몰려 왔지만, 최근 들어 이 같은 구도에 변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 같은 기류의 바탕에 깔릴 것이 협력 도매상들의 변화.
지난해까지만 해도 쥴릭 제품은 구색을 위해 안 될 제품이라는 점에서, 우월적 지위에서의 박한 마진과 담보 요구에도 ‘울며 겨자먹기’로 고분고분 따라간 면이 있었지만, ‘더 이상은 안된다’는 기류가 급속도로 형성되고 있다.
당장 서울 지역 일부 협력도매상들은 쥴릭 제품을 줄이고 있고, 모 대형 도매상도 차츰 쥴릭 제품을 줄여 나가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방의 모 유력 도매상도 쥴릭에서 탈퇴키로 하고,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 도매상 인사는 “쥴릭과의 계약이 내년까지 자동연장이기 때문에 당장은 힘들지만 점차적으로 줄여 나가며 최종적으로 빠지는 쪽으로 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도매업계의 이 같은 분위기에 쥴릭도 잔뜩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 굴지의 모 도매상이 세계적으로 권위와 명성을 인정받는 회사로부터 수백억원의 자금을 투자받은 것으로 알려지며 상당한 압박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쥴릭에 참여한 외자제약사 중심의 아웃소싱제약사들이 국내 도매상들을 제외하고 쥴릭을 택한 이유로 거론돼 온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국내 도매업소들의 투명성과 신뢰였기 때문.
세계적인 투자회사가 투자했다는 것은 그만큼 가치와 투명성을 인정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는 점에서 큰 변화가 올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외자제약사들은 국내 도매상들도 쥴릭과 같은 규모와 신뢰 투명성을 갖추면 한국에서 활동하면서 굳이 쥴릭에 참여할 이유가 없다고 피력해 왔다.
국내 도매상들이 변하며 다국적제약사 한국 지사에서 '국내 도매상 쪽으로 선회하는 것이 낫다'는 의사를 밝혀도 본사에서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면에는 국내 도매상들이 대한 ' 못 미더움'이 있었지만 상황이 변하고 있다는 것.
업계에서는 여기에 최근 아웃소싱제약사들 중 M, N 사 등이 쥴릭 아웃소싱과 별도로 도매상직거래를 늘리고 있다는 점도 쥴릭에 상당한 압박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들 제약사들은 도매상들의 쥴릭 제품 취급 거부 및 축소 움직임과 쥴릭을 통한 영업 만으로는 매출 성장에 한계를 느끼고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전반적인 분위기로 볼 때 쥴릭과 국내 도매업소들의 수직 관계가 수평관계로 바뀔 기미가 보이고 있는 것.
유통가 한 인사는 “국내 도매업계 입장에서는 고무적인 일이다. 협력 도매업소들의 인식과 도매업소들의 영향력이 이전과는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지금까지와 같은 쥴릭의 독주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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