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해열진통제시장 판도 변화 아직은…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1-29 08:10   수정 2009.01.29 09:53

명작 두통약을 표방하며 종근당이 야심적으로 내놓은 ‘펜잘 큐’와 ‘펜잘 내복약’의 성공여부가 시장의 큰 관심이 되고 있는 가운데, 출시 한 달이 지난 현재 성공을 점칠 이렇다 할 변화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통가에 따르면 성분에 대한 악재들이 터지며 개국가에서 아직 시장의 판도 변화를 점칠 만한 눈에 띄는 주문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일단 종근당과 유통가에서는 종근당이 대대적인 광고를 펼치고 있어, 시간이 지나며 악재가 묻히면 서서히 분위기가 살 것으로 보고 있다. 

유통가 한 인사는 “출시 초기라 진단할 수는 없지만, 아직 약국에서 주문은 많지 않다”며 “종근당이 대대적인 선전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종근당 관계자도 “출시 한달여가 지난 시점에서 30여 억원이 판매됐는데 리콜 분을 제외하면 20여 억원이 나갔다. 판매액으로 적은 수치는 아니지만 중요한 것은 약국에서 소비자들에게 연결돼야 하는 것”이라며 “초기이기 때문으로 본다. 시간이 지나면 소비자 쪽에서도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통가에서는 제품의 초기 ‘어필’이 제품의 지속 성장에 중요하다는 점에서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는 판매 방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 이 시장 수위를 달리고 있는 동아제약 ‘판피린’과 삼진제약 ‘게보린’은 유통가에서 빠져 나가는 속도가 이전보다 크게 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개국가의 주문이 많다는 의미로,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고 다양한 방법으로 어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것.

‘펜잘 큐’와 ‘펜잘 내복액’에 종근당이 회사 차원에서 기울이고 있는 관심을 볼 때, 아직 시장에서의 반응은 약하다는 분석이다.

한 도매상 관계자는 “종근당 CEO가 판피린 개발자라는 점에서 종근당이 새로워진 펜잘에 거는 기대가 크고, 회사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여러 조건이 있겠지만 창고 재고를 많이 쌓아놓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도매상 8곳이 전역을 커버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초기에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서는 차라리 전 도매상에 깔고 전사적으로 나서는 등 새로운 시도도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싶다”고 지적했다. 

다른 도매상 관계자는 “창고에 쌓아 놓기는 했는데 전력을 기울일 상황도 아니고, 도매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제품도 아니다”며 “차라리 확대시키는 편이 낫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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