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정보공개에 도매 '객관적기준 의문'
"이익 많이 주는 곳에 후한 점수줄 것" 반발
임채규 기자 darkangel@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12-24 06:28   수정 2008.12.24 13:17

대한약사회가 도매업소의 약국에 대한 서비스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나서자 당사자인 도매업소가 발끈하고 나섰다.

23일 약사회의 정보공개 소식을 접한 도매업소는 상생의 길을 모색해야 될 시기에, 느닷없이 일방적으로 민감한 부분을 거론한 것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나섰다.

도매업소가 반발하는 일차적인 이유는 공개될 정보의 객관성에 의문이 생긴다는 것.

정보 취합 과정이나 취합된 정보를 판단하는 기준이 '약국에 이익을 많이 주는 도매업소' 위주로 후한 평가를 내리지 않겠냐는 우려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외상이 많고, 백마진을 많이 요구하는 약국의 정보를 취합해 공개하는 맞대응이라도 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전하고 있다.

한 도매업소 관계자는 "백마진을 적게 주는 도매업소의 경우 평가에서 꼴찌로 전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니냐"면서 "사전에 언급이라도 있었다면 불쾌함은 덜 할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전반적인 도매업계 분위기가 안좋은 상황에서 언론매체의 보도를 보고서야 정보공개 계획을 알게됐다"면서 "약국에서 도매를 바라보는 시각이 파트너로서의 존재감은 사라진 것 같아 안타깝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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