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려 다니면 겁나요’ 인영약품 부도 여파가 가시지 않은 가운데, 제약사 담당자들의 행보에 제약사 및 도매상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전에는 제약사 도매 담당자들이 각자 움직이는 예가 많았지만, 인영약품 부도 이후 우르르 몰려 다니는 예가 많다는 것.
서로 정보를 공유하자는 방책이지만, 도매상으로서는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특정한 도매상에 몰려 가면, 문제가 있는 것으로 오인되기 십상이기 때문.
유통가 한 인사는 “시골에서 송사가 있을 때 몰려다니는 것처럼 우르르 함께 다닌다”며 “특별한 문제가 없어도 분위기가 분위기인 만큼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유통가에서 더욱 우려하는 것은 이 같은 양상이 올해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기 때문. 해당되는 도매상들이 상당수로 파악되느니 만큼 언제 어디서 연루된 어음 등이 노출될지 모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다른 인사는 “경기침체 여파로 제약사에서도 구조조정 얘기가 나오는 상황인데다 연말이라는 특수성으로, 제약사 담당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고 정보의 필요성이 커져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는데 도매상으로서는 곤혹이다”고 지적했다.
실제 제약사 담당자들 사이에서도 ‘올해를 잘 넘기자’는 얘기들이 주류를 이루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제약계 한 관계자는 “매일 매일 출석 부르는 것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라는 얘기들이 많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하나의 정보라도 놓치거나, 남들보다 늦을 경우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긴장의 연속이다”며 “잘 넘기는 것이 할 수 있는 최선이다는 분위기다”고 전했다.
실제 최근 모 제약 인사 이동에서 지방 근무자가 도매 본부장으로 발령나고 본부장 승진이 기대됐던 도매 담당자(실장)가 경기 북부 지역으로 발령난 것으로 알려지며, 도매 담당자들 사이에서는 ‘그래도 다행이다’는 목소리들도 나오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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