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가 공급내역 보고의 정확한 관리를 위해 그동안 정확한 수를 파악하기 어려웠던 공급자 실태 파악에 나선 가운데, 수수료에 대한 불만이 나오고 있다.
제약계에 따르면 현재 정보센터의 정보 이용 수수료는 품목당 70만원으로 너무 비싸다는 지적이다.
당장 19일 열린 제약협 유통위원회에서도 위원들 사이에 이 같은 불만이 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를 제공하는 공급자가, 이를 이용하면서 지불하는 수수료가 너무 과도하다는 것.
실제 심평원은 의약품정보관리센터를 출범하며 개별코드 한 건에 대한 평균 가격으로 40,50만원 받기로 했고, 제약계는 정보의 가치가 문제라는 지적을 한 바 있다.(예로 A사가 B제품의 지역별 현황을 알고자 할 때 서울경기 등 한 곳을 요청하든 전국 지역을 요청하든 지역별 현황에 대해 한 건 요청 시 평균 40-50만원)
당시 심평원도 자료의 중요도나 양에 따라 떨어질 수도 있다는 는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70만원은 너무 비싸다는 지적이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자사 제품에 대한 영업사원 관리,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이용해야 하는 상황에서, 심평원이 너무 우월적 지위에서 정책을 펴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시각도 새어 나오고 있다.
한 인사는 “우리는 우리 것만 볼 수 있다. 다른 것은 못 보는데 수수료가 너무 과도하다. 심평원은 제약사와 도매업소들이 제공하는 공급내역을 보고 공급자들을 통제할 수 있는데 수수료가 너무 비싸다.”며 “이 때문에 의약품 공급내역 보고가 본래 목적 외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독점적 위치에 있었던 IMS 데이터가 고가로 매겨진 상황에서, 심평원 자료가 저렴하면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판단으로 이용하려 했지만, 현재의 수수료는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