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가 의약품 바코드 관리기관으로의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15일 복지부가 발표한 '의약품바코드표시 및 관리요령 일부개정고시'에 따르면 의약품 바코드 관리기관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이하 정보센터)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정보센터는 진흥원으로부터 공식적인 바코드 업무를 이관받게 되면 의약품 바코드 관리기관으로의 시작을 하게 된다.
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미 지난 해부터 의약품 표준코드 도입과 관련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대한의 의약품 표준코드를 확보한 뒤 의약품표준코드를 공고할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최대한의 표준코드 확보 이후 식약청 허가코드와 EDI코드, 구 바코드 등을 총괄한 '전체의약품코드목록'을 책자로 발간할 계획이다.
특히 정보센터는 그 동안 진흥원이 관리해왔던 제품정보보고서 DB를 일괄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정보센터는 그 동안 제품정보 DB를 진흥원이 관리해왔으나 정보 업데이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체계적인 의약품 관리를 위해서는 정비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정보센터는 이번 표준코드 업무를 진행하면서 준비기간의 부족으로 최소한의 항목만 조사를 실시했고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잡히지 않았지만 올 해 제형, 이름, 단위, 규격, 원산지 등 총 19개 항목으로 구성된 제품정보보고서를 정비한다고 밝혔다.
정보센터 관계자는 "바코드 관리기관으로 변경됨에 따라 앞으로 표준 코드 업무에 주력할 생각이다"라며 "아직 완벽한 데이터를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앞으로 많은 노력을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산시스템 등 이미 업체들이 보고할 수 있도록 환경은 마련되어 있다"며 "최대한 의약품 표준코드를 확보해야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복지부는 "바코드 관리를 효율화하고 유통정보 수집 및 RFID사업 등과의 연계 추진이 가능하도록 하여 의약품유통 투명화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바코드 관리기관을 변경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