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등재 의약품 시범평가에 따라 토피라메이트계 등 편두통 약물에 대한 약가인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6일 '기등재 의약품 평가 설명회'를 개최하고 41개 제약사를 대상으로 11개 성분의 편두통 약물에 대한 시범사업 결과를 설명했다.
임상적 유용성과 상대적 저가 해당여부를 중심으로 진행된 평가결과에 따라 평가대상 예방군 치료제 중 토피라메이트 제제가 비용 효과면에서 떨어져 약가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와 함께 프로프라놀롤 성분이 비용효과면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치료약제에서는 디클로페낙과 에르고타민이 임상적 유용성과 상대적 저가로 평가됐다.
특히 2차 경제성 평가 대상으로 분류된 트립탄계열에서는 슈마트립탄 제제가 졸미트립탄, 나라트립탄 제제보다 비용 효과적으로 평가됐다.
이날 심평원은 상대적으로 고가로 평가된 성분에 대해 약가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약제관리실 최명례 실장은 "평가 대상 약제가 모두 임상적 유용성이 인정돼 급여제한 조치는 없을 것이며 임상적 유용성이 모두 있는 상황에서 상대적 고가 성분에 대한 약가인하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편두통치료제 시범평가 결과는 내달 초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