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발표된 일본 주요도매 4사의 중간결산 결과를 보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확대됐다.
이같은 실적은 엄격한 납입가격의 준수, 물류센터 설치에 의한 배송 효율화 등에 의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결과만을 놓고 보면 일본 도매의 2007년 중간결산 실적은 양호하게 비춰진다. 하지만 속사정을 알고 보면 사정은 그렇치 못하다는 것.
경영상황을 측정하는 하나의 지표가 되는 것은 영업이익률이다. 일반적으로 일본에서 도매업에 필요한 영업이익률은 매출이익률의 20%로 계산된다.
도매업자가 고객에게 현재의 서비스를 지속하기 위해서 필요한 설비, 말하자면 물류센터 및 고객지원시스템의 정비 등의 투자액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일정의 수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도매 각사의 매출이익률 8.2%∼10.1%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필요한 영업이익률은 1.6%∼2%가 된다.
하지만 각사의 상황을 보면, 최대규모의 메디세오 파르탁홀딩스는 매출총이익률 8.4%에 대해 영업이익률은 1.1%이다. 현재의 유통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영업이익률이 한계라고 말한다.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았던 알프렉사도 매출총이익률 8.2%에 대해 영업이익률은 1.3%에 그치고 있다.
스즈켄, 도호약품도 마찬가지로 도매주요 4사 모두가 필요로 하는 영업이익률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필요한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우선은 통년 매출목표를 달성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 때문에 각사는 하반기도 가격교섭에 엄격히 대응할 자세를 취하고 있다.
스즈켄의 오오타(太田)사장은 "의약품 도매의 경영을 생각해서라도 가격인하요구를 간단하게 받아들일 수는 없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하반기의 가격교섭처로는 의약품의 구입량이 많은 200상 이상의 병원이 대부분을 차
지한다.
도매업자측에서는 "가격교섭을 오래 끌수록 유리한 가격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병원이 많다. 그러나 도매측은 더 이상 가격인하를 할 수 없는 한계의 금액을 제시하고 있다"고 하여 앞으로 있을 가격교섭이 쉽지 않을 것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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