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표준코드 도입 연기 '긍정적'
의약품정보센터 "무리하게 강행하지 않는다"
이호영 기자 lhy37@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12-11 01:08   수정 2007.12.11 13:04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가 한창 준비중인 의약품 표준코드(KD코드) 도입을 연기해야 한다는 제약협회의 의견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제약협회는 요양기관의 바코드사용 의무화와 공급자의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당초 내년 7월 1일로 예정된 시행시기를 2009년 1월 1일로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의약품정보센터 관계자는 "복지부에서 제약협회의 의견을 받아 검토중인 상태"라며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제약협회에서 제기하는 문제점에 대해 어느정도 수긍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강행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라며 "현행 바코드 체계를 정비하고 새로운 바코드 체계를 정립할 수 있도록 무리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제약협회가 지적한 전문의약품과 지정의약품에 EAN-128코드 의무화 조치 보류, 15ml 또는 15g 이하의 주사제, 연고제, 내용액제 등의 단품에 대해서 바코드 표시 생략 대상으로 유지시켜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복지부가 의약품 표준코드 도입에 따른 제약협회의 지적에 대해 받아들일 수 있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의약품 표준코드 도입이 2009년부터 적용될 가능성도 점쳐볼 수 있다.

한편 의약품정보센터는 그 동안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와 제약협회 등과의 회의를 통해 의약품 표준코드와 관련된 의견을 수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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