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 있는 약무행정 구현에 주력”
김영찬
가인호 기자 leejj@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5-09-06 17:42   수정 2005.09.06 23:39
“이제 국내 제약업계도 백화점 식 품목 생산 체제에서 과감히 탈피해야 합니다. 품목 전문화가 앞으로 제약업계가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길이고, 식약청도 이를 위해 주력할 방침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안전국 신임 김영찬(53) 의약품안전과장은 앞으로 내실 있는 약무행정 구현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혁신'이라는 참여정부의 모드도 중요하지만 기존 업무에 내실을 기하는데 역점을 두겠다는 생각이다.

김 과장은 “새 업무를 만들고 선진업무를 따라가는 것도 중요한 과제지만 우선 행정 수요자(제약업소 등)의 민원 만족도에 중점을 두겠다”며 “현재 추진중인 업무를 신속, 정확하게 운영하고 민원인을 배려하는 것이 우선 과제"라고 말한다.

새로운 일을 창출하기보다는 현재 진행중인 약무행정에 최선을 다해 민원인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겠다는 것이 김영찬 과장의 향후 안전과 운영방침이다.

김영찬 과장은 특히 의약품의 백화점식 품목 허가 신청을 지양해 줄 것을 업계에 당부하며 무분별한 허가 자체가 시장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과장은 “오리지널 품목 특허가 끝나자마자 제네릭들이 너나없이 모두 허가를 신청하는 상황"이라며 "물론 경쟁력 있는 제네릭 개발을 통해 성공하는 제약사도 있겠지만 무분별한 따라하기식 허가신청은 상당수 제약사들의 실패로 이어지는 만큼 이제 국내 제약시장 관행도 개선해 나가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제네릭 의약품들도 업체별로 특화되고 전문화되야만 미래 제약산업 전반의 성장을 가져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와 정부가 같이 발전해야 한다는데 무엇보다 중지를 모으는 김 과장의 생각이 무엇보다 추후 제약산업의 성장과 맥을 같이 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김영찬 과장은 1981년 7월 보건사회부 마약과를 시작으로 93년 국립춘천정신병원 근무, 1998년 식약청 의약품안전과, 2000년 서기관 진급, 2001년 생물의약품과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또 지난 2003년에는 미국 유타대에서 의약품전달체계에 대한 연구를 위해 미국 연수를 다녀와 올해 8월 의약품안전과장으로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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