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치러지는 국립암센터 입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 들어 치러진 입찰 결과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으며 입찰질서 회복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시기적으로 이번 입찰이 향후 입찰을 가늠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일단 업계에서는 원만히 치러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국립암센터 입찰업소들이 그룹별로 큰 오더를 갖고 있는 업소의 오더권을 존중해주는 방향으로 의견조율을 마쳤기 때문.
하지만 서울대병원과 삼성병원에서도 예상을 빗나간 결과들이 나오고, 이 문제로 전체 입찰업계가 들썩이며, 윤리위원회 회부 문제까지 거론될 정도로 상황이 안 좋다는 점에서 결과가 나와 봐야 한다는 시각도 많다.
더욱이 이번 입찰에서는 몇몇 신규업소가 등록을 한 것으로 알려져, 이들 업소들이 어떻게 나설 것인가도 따져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치러진 입찰들이 규모가 크든 적든,도매업계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높든 낮든,업계를 선도할 업소이든 아니든 자사의 매출만을 위해 주위를 의식하지 않는 '따고 보자' 식으로 일정 부분 진행돼 왔다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만큼은 제대로 된 입찰이 이뤄져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지만, 이번에도 논란거리가 될 정도의 결과가 나오면, 입찰시장은 회복할 수 없는 나락으로 빠질 것으로 보고 있다.
10개그룹으로 치러지는 국립암센터 소요의약품은 340여억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