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보설피리드제제 안전성 논란 "문제있다"
SK케미칼, 시사프라이드와 작용기전 달라
가인호 기자 leejj@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5-04-19 13:13   
위장관운동개선제인 레보설피리드제제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레보설피리드 제제 리딩품목을 보유하고 있는 SK케미칼측에서 안명옥의원이 주장한 안전성 우려 부문은 확대해석됐다고 해명했다.

SK케미칼 생명과학부문은 19일 안명옥 의원이 제기한 ‘레보설피라이드 성분 의약품에 대한 우려’에 대해 레보설피리드제제는 시사프라이드제제와 근본적으로 작용기전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SK케미칼은 레보 설피라이드와 유사한 화학구조를 가진 시사프라이드는 심장 부작용 때문에 시장에서 퇴출됐다는 주장과 관련 "D2 receptor antagonist(도파민2 수용체 길항약)인 레보설피라이드 제제는 시사프라이드(5HT4 agonist : 세로토닌-4 작용약)와 기본적으로 그 작용기전이 달라 심장과는 무관한 제제라는 것이 관련 자료와 PMS를 통해 입증되어 있다"고 반박했다.

벤즈아미드 유도체라는 이유만으로 시사프라이드와 유사한 심장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은 이해하기 힘든 주장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와관련 SK측은 심장 부작용의 경우 시사프라이드에 있는 안티아리스믹 파마코포어(class ⅢAntiarrhythmic pharmacophore)가 부정맥 유발 가능성이 있는 특정분자구조로 알려져 있으나 레보설피라이드 제제는 이러한 구조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 캐나다 등에서 사용이 금지된 약품이다는 주장과 관련 "미국, 캐나다에서는 레보설피라이드 제제에 대한 ‘사용 금지’가 된것이 아니라 허가를 받지 못했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에서 판매허가 조차 받지 못했거나 신중하게 쓰이는 의약품이 아무런 제한 없이 처방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레보설피라이드 제제는 현재 이탈리아, 스페인, 벨기에 등의 EU 국가와 칠레 등에서 현지 허가를 거쳐 시판 중이라고 강조했다.

SK측은 또한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사용하지 않는다는 사실 때문에 소비자들이 불안을 느낀다는 의견은 다소 무리한 해석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19일 안명옥의원이 식약청 국회업무보고자리에서 정식으로 레보설리피드 제제에 대한 안전성문제를 거론함에 따라 향후 이 제제에 대한 안전성 논란은 지속될것으로 보인다.

현재 레보설피리드제제는 SK케미칼과 한미약품 등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약 90여개의 제품이 시중에 유통중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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