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국내 보험제도 아태지역에 전수
건강보험 국제연수프로그램 설치·운영
감성균 기자 kam516@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4-10-19 10:21   
우리나라의 건강보험제도가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들에 본격적으로 전수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은 오는 30일까지 서울 도봉구 소재 아카데미하우스에서 2주간의 과정으로 '건강보험 국제연수프로그램'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복지부 및 WHO/WPRO(WHO서태평양지역사무소), UNESCAP(유엔아시아경제사회이사회) 등 국제기구와의 공식적인 협력 하에 실시되는 건강보험 분야 국제연수과정으로 금번 실시되는 최초 과정에는 캄보디아 등 14개 국가로부터 28명의 사회보장 및 보건의료 분야 고위 공무원 등이 참여하게 된다.

특히 중국, 라오스, 베트남 등 아시아·태평양지역국가들의 한국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제도연수 요구가 현실적으로 반영된 것이다.

이들 국가들의 경우 대부분 건강보험제도를 처음 도입하거나 적용대상을 확대하는 단계에 있어 전국민 건강보험 적용, 효율적인 관리운영체계, EDI 전산청구시스템 등 한국의 건강보험 운영사례에 그 동안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고 한다.

이에 따라 공단은 이번 프로그램이 한국의 제도내용 및 운영 경험을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의 정책 결정자들에게 직접적으로 전파함으로써 참가 국가들이 건강보험제도를 도입하고 확대하는데 실질적으로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한국의 건강보험제도 전반에 관한 각 분야별 내용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보장 동향, 보건의료 재원조달, 진료비지불제도 등에 대해 국내 최고전문가들이 강의하게 된다.

이와 함께 복지부, 공단, 심평원 등 건강보험 관련기관과 공단 일산병원, KT, 종근당, 메디슨 등 보건의료 관련 산업체에 대한 현장 견학을 통해서 한국제도 전반에 대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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