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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건강보험금이 청구된 치료재료 중 갯수가 가장 많은 것은 일회용 부항컵, 금액이 가장 큰 것은 내시경하 시술용 기구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8일 지난해 급여 치료 재료 청구 현황에 대한 분석 결과와 청구액을 공개했다.
지난해 일회용 부항컵은 건강보험에서만 4750여만개, 의료급여로는 580여만개 등 총 5300만여개가 청구됐다. 상급종합병원부터 1차의료기관까지 모든 곳에서 사용하는 거즈보다도 더 많은 수치다. 청구량 상위 100개 품목의 총갯수 3억2000여만개 중 6분의 1에 해당하는 양이다.
2위는 필터수액세트로 3760여만개, 3위는 심전도검사용 재료 2100만개, 4위는 일체형 니들필터와 기타형 필터가 약1300여만개 정도 청구됐다.
편평거즈(300초과 400이하)는 1060여만개로 5위, 접은거즈(800이상 900미만)는 630만여개로 8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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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규모의 청구액을 기록한 내시경하 시술용 기구는 건강보험에서 1753억원, 의료급여에서 58억원 가량이 청구됐다.
개별 품목 단가가 높은 약물 방출 스텐트(DRUG ELUTING CORONARY STENT)가 1620여억원으로 내시경하 시술용 도구의 뒤를 이었고, 정맥 필터(IV IN LINE FILTER 5㎛)는 연간 1072억여원 청구돼 3위에 자리했다.
그밖에 1회용 수술팩, 인공관절수술에 쓰이는 슬관절전치환용 FEMORAL·TIBIAL COMPONENT(일반형), 심장수술에 쓰이는 카테터(PTCA BALLOON CATHETER) 등이 상위 청구금액 항목에 포함됐다.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급여 치료재료인 일회용부항컵은 청구금액 상위 항목엔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해 입원 치료에 따른 청구액을 살펴보면 3조 9194여억원으로 외래에서 청구된 금액 6993억여원의 5배가 넘었다.
종별 청구 현황에선 입원 비율이 높은 의료기관이 청구액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상급종합병원이 1조 7583여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종합병원이 1조 4728여억원, 병원이 8096여억원을 청구했다.
시도별 청구 현황에서도 이같은 경향이 반영돼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이 몰려 있는 수도권 위주로 청구액이 컸다. 지난해 서울 지역이 1조 4530여억원을, 경기 지역은 9257여억원을 청구했다.
또 진료과목별 청구 현황에선 청구량과 청구액이 높은 치료재료가 주로 쓰이는 내과와 정형외과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내과가 1조 2068여억원을, 정형외과가 1조 1825여억원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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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12월 고시된 기준에 따르면, 현재 치료재료는 일반급여 1만8408개와 선별급여 2418개 등 총 3만3116개가 급여 목록에 등재돼 있으며 비급여 항목은 3260개가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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