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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급격한 인구 고령화로 인해 파킨슨병 환자 수와 진료비 등 개인 및 국가적 질병 부담이 지속 증가하고 있으나, 파킨슨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나 인지도는 상당히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증상이 유사한 다른 질병과 혼동하거나 부정확하고 미검증된 운동 치료를 행하는 등 질병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인해 적절한 진단 및 치료가 지연되는 것이 파킨슨병 관리의 주요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국립보건연구원은 파킨슨병에 대한 인식 개선과 환자 치료를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를 주관연구기관으로 파킨슨병 예방‧중재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 연구를 통해 개발한 파킨슨병 관리 이동통신 앱과 한국형 자가운동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파킨슨병 관리 이동통신 앱 ‘닥터 파킨슨’은 질병정보 사회복지제도, 약제정보 및 주의약제 검색 기능을 제공해 올바른 의학저보를 환자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환자의 치료의지를 높이기 위해 자가진단, 미션관리, 증상기록 등 건강관리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다양한 주제별로 전문의가 직접 설명하는 영상 자료를 볼 수 있으며, 관련 내용은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파킨슨병 운동 안내 책자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운동’에서는 환자가 가정에서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운동 전문가와 파킨슨병 전문가가 함께 개발한 자가운동 프로그램을 글과 그림을 통해 상세히 설명한다.
본 프로그램은 5개 대학병원에서 검증 연구를 실시 중이며, 향후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한 환자 특성 및 질병 단계별 자가운동 프로그램과 개별 동작에 대한 동영상을 추가 보완할 예정이다.
이동통신 앱은 플레이스토어 및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고, 운동 책자는 전국 대학병원 및 학회 등 유관기관을 통해 환자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국립보건연구원,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 누리집을 통해 전자파일(PDF) 및 전자책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고성범 학회장은 “이번에 발표한 파킨슨병 이동통신 앱과 자가운동 프로그램은 환자들의 건강관리 및 증상 개선에 유용한 도구로, 환자와 가족 모두가 적극 참여하고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이번 사례는 우리나라 파킨슨병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더 확산돼 많은 환자와 가족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국립보건연구원은 앞으로도 비대면 운동 프로그램, 낙상 예측 및 보행장애 개선 프로그램 등 디지털‧융복합 기술 기반의 파킨슨병 예방‧관리 연구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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