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평가인증원, 정신의료기관 입원실 치료친화적 환경개선
‘2023년 정신의료기관 환경개선 지원사업’ 수행…총 사업비 15억원 규모
이주영 기자 jyle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03-09 12:00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임영진)은 정신의료기관 입원실 등을 치료친화적 환경으로 개선하기 위한 ‘2023년 정신의료기관 입원실 등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진행되는 것으로, 총 사업비 15억원 규모로 시행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정신의료기관 21개소에 10억원 규모로 환경개선 비용을 지원해, 폐쇄병동 내 강화유리 출입문 설치, 보호실 안전매트 구비 등 환자 인권 보호와 치료친화적 입원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올해 정신의료기관 입원실 등 환경개선 지원 사업은 정신병원 인증 의료기관 및 정신의료기관 평가 합격기관 중 공모를 거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사업 신청일 기준 인증 유효기간이 남아 있거나, 신청일 기준 4주기 정신의료기관 평가를 합격한 기관이어야 한다.

단 올해 4주기 평가 시행 예정 의료기관의 경우 3주기 합격 인정되며, 지난해 환경개선 수행기관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기관에는 정신질환자 인권보호 및 정신의료서비스 질 향상 목적으로 입원환경을 치료친화적으로 개선하는데 필요한 시설·장비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기관당 국비 5000만원 이내로,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면 국고보조금 지원 결정액의 100%에 해당하는 자부담을 포함해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임영진 인증원장은 “정신의료기관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통해 정신의료기관이 시설·장비 등 비용을 지원받아 입원환경을 개선하고, 의료서비스 질을 높여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보건복지부와 함께 계속 지원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9일부터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이며,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e나라도움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정신의료기관은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e나라도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제출할 수 있으며, 올해 정신의료기관 입원실 등 환경개선 지원 사업의 세부적인 내용은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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