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10만명, 해외유입 사례도 500명을 넘으면서 재유행 공포가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백경란 질병관리청장)는 27일 0시 기준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77명, 사망자는 2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4,932명, 치명률은 0.13%라고 밝혔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82.5%인 146명,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92%인 23명을 차지하고 있다.
7월 셋째주 보고된 사망자 127명 중 50세 이상은 95.3%인 121명이었으며, 이들 중 백신 미접종 또는 1차접종자는 50명으로 백신 미접종자 또는 1차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만9,753명, 해외유입 사례는 532명이 확인돼 총 신규 확진자는 10만285명, 총 누적 확진자는 1,944만6,946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수도권에서 서울 2만77명, 경기 2만7,154명, 인천 5,207명 등 총 5만2,43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5,425명, 부산 5,287명, 경북 4,921명, 충남 4,184명, 대구 3,856명, 전북 3,334명, 강원 3,287명, 충북 3,203명, 광주 2,844명, 대전 2,822명, 울산 2,657명, 전남 2,630명, 제주 2,040명, 세종 825명 순으로 총 4만7,3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6,077병상으로 가동률은 위중증 21.3%, 준-중증 42.4%, 중등증 33.1%, 생활치료센터 7.8%다.
27일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40만5,533명이며, 전일 재택치료자는 9만7,969명이다.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의 건강관리를 위한 관리의료기관은 전국 830개소이며,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173개소 운영되고 있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211개소로,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6,595개소가 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7일 0시 기준 예방접종 현황을 발표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신규 1차접종자는 452명, 2차접종자 485명, 3차접종자 3,863명, 4차접종자 6만8,656명이며, 이에 따른 누적 접종자 수는 1차 4,508만3,662명, 2차 4,464만8,682명, 3차 3,344만9,682명, 4차 534만1,19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