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상반기 매출 1,526억…영업이익 128%↑
연구개발비·상품매출 확대…‘페바로젯’·‘레보텐션’ 성장 주도
전하연 기자 haye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8-21 11:23   수정 2025.08.21 12:42

안국약품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52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4.8%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8억원으로 127.8% 급증했으며, 순이익은 66억원으로 62.2% 감소했다.

약업닷컴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분석한 안국약품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실적은 매출 76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194.5% 늘었다. 순이익은 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8.3% 줄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5.2% 감소했다.

또 안국약품은 상반기 연구개발비를 95억원 집행해 전년동기 대비 74.2% 늘렸다. 다만 상품매출은 103억원으로 2.6% 줄었고, 해외매출도 20억원에 그치며 전년동기 대비 26.4% 감소했다.

제품별로는 ‘페바로젯’이 2분기 6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74% 급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레보텐션’(49억원, +13%), ‘레보살탄’(35억원, +11%) 역시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주력 품목인 ‘시네츄라’의 매출 실적은 7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 감소했다.

품목군별 매출을 보면 순환기계가 2분기 35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1% 증가해 전체 성장을 이끌었으며, 소화기계는 88억원(+16%)을 기록했다. 반면 호흡기계는 129억원으로 4% 감소했다.

종속기업 실적은 부진했다. 안국바이오진단은 상반기 매출 1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 감소했고, 순손실 2억원을 기록했다. 안국뉴팜은 매출 59억원으로 15% 성장했으나 순손실 3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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