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중 의원이 '약 바르게 알리기 사업' 등 식약처의 의약품 부작용 교육이 더욱 폭넓게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유재중 의원은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의약품 부작용 보고건수가 높아지고 있는 반면, 19세 미만 부작용 현황이 한해 1만건 이상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28개월 여아가 천식약을 20정 복용하는 등 영유아와 65세 이상 노인 부작용보고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약품 부작용을 줄이고, 약물 사용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약바르게알리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교육 수요가 지역별로 차이가 없음에도 소외 지역이 있어 한 번도 교육이 시행되지 못한 지역이 있어 사업확대ㅏ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의약품안전관리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87%가 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하고 있다"며 "65세 이상 노인의 부작용건수가 높다보니, 의약품바르게알리기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식약처 류영진 처장은 "예산확보가 가장 큰 문제"라며 "식약처가 다른 부처에 비해 예산이나 인력 부분이 미흡한 상황이다. 식약처 예산에 대해서는 의원분들께서 많은 도움을 주실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