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민 의원이 식약처의 이번 발사르탄 대응이 '70점'으로 준수한 수준으로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업무보고 질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기 의원은 먼저 류영진 식약처장에게 발사르탄 사태에 대한 수습 정도를 물었다. 이에 류 처장은 "대상 복용자 중 85% 정도는 재처방을 받았다"고 답했다.
기 의원은 또 "호의적인 평가도, 부족하다고 있다"며 "자체적으로 평가하기에는 몇점 정도를 줄수 있겠는가"라고 물었다.
류 처장은 "왜 주말에 발표해서 혼란을 부추겼냐는 의견도 있지만, 식약처 입장에서는 위해성이 있다면 한 사람이라도 빨리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복지부와도 일요일에 연락돼 월요일 새벽에 제약협회·의사협회·약사회 등에 전체적으로 합의가 됐지만, 각 단체마다 결재 등을 이유로 시간이 조금 걸린 것 같다"고 말했다.
기동민 의원은 "성급한 대응은 혼란을, 늑장대응은 국민불안을 가중시킨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정책 결정권자의 판단이 중요해지는 사안"이라며 "적절한 중용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아직은 부족하지만 살충제 계란 사태에 비해 긍정적인 변화를 볼 수있다는 점에서 70점 정도를 생각할 수 있겠다"며 "주말에 발표했음에도 심평원과 잘 협력해 국민불안을 완벽히 재우지는 못했어도 초동대응은 잘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