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약 실무형 인재양성 전문교육기관 설립 검토
진흥원 황순욱 단장, 공청회서 연계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교육 지원 강화 등 밝혀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11-15 16:08   

정부가 제약·바이오 생산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실무형 인재양성 전문교육기관 설립 가능성을 타진키로 해 주목된다. 또한 정부, 관련단체, 대학 등이 연계한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교육 프로그램 지원도 강화키로 했다

15일 라마다서울호텔에서 열린 제약산업 육성 지원 종합계획 공청회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단 황순욱 단장은 ‘제약산업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및 창업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황순욱 단장은 다양한 제약산업 전문인력 양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 창업 활성화 등을 통해 제약산업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다양한 제약산업 전문인력 양성 강화를 위해 △양질의 생산·연구개발 인력 확충 △제약산업 상용화·제품화 전문인력 양성 △임상시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력 양성 강화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제약·바이오 생산전문인력 양성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인력개발원, 첨단의료복합단지, 제약바이오협회, 대학 등을 연계한 기업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제약·바이오 생산전문인력(품질관리·공정개발 등 포함)을 교육하는 실무형 인재양성 전문교육기관 설립·운영 타당성을 검토하겠다는 것.

또한 전문인력 교육강사 확보를 위해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제약사와 대학이 공동으로 계약학과 등 생산전문인력 양성체계를 구축할 경우 한시적으로 고용보조금, 운영 등의 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다. 바이오의약품 생산 부문 실무자에 대한 단기교육과정 기획·운영을 통해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연구개발 인력 확충을 위해선 BK21 Plus, 리서치 펠로우, 기업·대학원 연계 일·학습 병행을 지원하고 의학과·약학과 등의 인증평가 항목에 신약 연구개발 관련과목 추가를 검토한다는 것.

황 단장은 제약산업 상용화·제품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제약기업과 대학·대학원이 연계해 2~3년차 중간관리자 대상 특성화대학원, 단기 교육 등 지원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제약바이오 관련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기업체 특강 및 제약 영리더 서머 아카데미 운영, 공공기관 인력 순환 연수 등 지원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약바이오 기술사업화 고급인력을 안정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전문대학원 도입을 검토하고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 전문대학원에 전임교원을 배치하고 45학점 이수 의무 부여 등을 검토할 것”이라며 “임상시험, 기술창업, 백신 개발 등 신규 유망분야에 대한 산학연 연계 특성화 대학원과 강의용 교재 개발에 대한 지원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황 단장은 글로벌 중개·임상 전문인력 양성 확대를 통해 임상시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의 융합적 교육을 바탕으로 임상시험기관 내 임상의과학자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실무 위주의 심화 과정으로서 해외 임상전문가를 강사진 중 50% 이상으로 구성한 ‘글로벌 임상 개발 전문가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약 연구역량이 우수한 젊은 의과학자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의생명과학자 육성사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여기에 선진 임상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보건의료 전문가 인력양성(K-VSTA : 미국 국립보건원 연수 기회 제공) 지원을 확대하고, CRA(임상연구원)·CRC(임상간호사) 등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임상시험·연구를 주도할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해 임상약리 전문의, 제약·바이오 산업전문약사 제도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황 단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원 확대 방안으로 △제약바이오 인접학과 졸업생에게 신규 일자리 제공 확대 △제약산업 은퇴·경력단절 전문가 활용 확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전문인력 양성 △4차 산업혁명 관련 전문 인력 양성 체계 구축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제약산업 노동시장 변화에 대비한 중장기 기획연구 추진 등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그동안 제약바이오 기술창업·사업화 지원이 공급자 중심으로 분절적으로 이뤄져왔다”고 전제하고 “앞으로는 제약바이오 유망기술 발굴부터 창업·사업화까지 수요자 중심으로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 창업기업에게 창업 입주공간 제공, 세제 혜택, R&D 연구비 정보 제공, 알선, 사업화 자금 및 인허가 관련 신속·정확한 자문 지원 등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약바이오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창업 활성화 방안으로는 △제약바이오 기술창업·사업화 지원체계 구축 △제약바이오 기술비즈니스 전주기 지원 체계 구축 △제약바이오 전문 매니저 컨설팅 지원 확대 △제약바이오 협력 비즈니스 모델 개발 △창업기업에 대한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 △벤처·창업 기업 네트워크 구축 지원 확대 △제약바이오 기술 창업 교육 등 지원 확대 등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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