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오남용을 차단하기 위해 내년 5월부터 시행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예산 42억 6,600만원이 책정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8년 예산안에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구축에 42억 6,600만원을 책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 12억 8,800만원 대비 29억 7,800만원이 늘어난 것이다.
마약류 의약품에 대한 오낭용을 위해 도입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은 마약류 제조·수입·유통·사용 등 취급의 모든 과정을 전산시스템으로 보고받아 마약류 의약품 생산에서 투약까지 일련번호를 기준으로 생산‧수입된 의약품에 대해 병의원‧약국까지 유통경로를 추적하는 제도이다.
식악처는 당초 2017년 6월 의료용 마약, 2017년 11월 향정신성의약품, 2018년 동물용마약류의약품 순으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한 취급의 전 과정에 대한 보고가 의무화할 방침이었으나, 관련업계의 제도 연착륙을 위해 2018년 5월로 시행을 조정한 상황이다.
식약처는 제약사, 병원, 약국 등 5만 7천 마약류 취급자를 대상으로 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이 운영되면 수집된 빅데이터의 분석을 통해 마약류 오남용 차단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보험 비보험 모든 사용 이력을 조사해 중복처방 의료기관, 과다 및 처방투약 환자 추적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식약처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