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시작되는 20대 국회 상임위 구성에 관심이 뜨겁다.
사상 최대 의·약사 출신 국회의원 10명이 배출되면서 보건복지위원회 구성여부에 대한 보건의약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지난 4일 더불어 민주당의 원내대표 선출이 끝나면서 새누리당, 더불어 민주당, 국민의당 등 3당 원내 대표가 모두 선출됐다.
이에 각 당에서는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20대 국회 당선 의원들로부터 희망 상임위(3순위까지)를 접수하고 배정여부를 논의하게 된다.
보건복지위원회 배치 가능성이 높은 의원들을 살펴보면, 지난 19대 국회에서도 복지위 활동을 했던 의원 중 복지위 배정을 1순위로 신청한 의원을 우선순위에 놓을 수 있다.
21명의 위원 중 상당수가 초선이나 비례대표였던 19대 보건복지위에서 20대 국회로 재입성에 성공한 의원은 새누리당 김기선·김명연·이명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양승조·인재근 의원, 국민의당 안철수 등 7명에 불과하다.
이들 중 보건복지위원회 배정을 희망하고 있다고 알려진 의원은 새누리당 김명연 의원, 더민주 양승조 의원, 인재근 의원.
20대 국회 비례대표 의원으로 선출된 약사 출신이자 전식약처장을 역임했던 새누리당 김승희 의원과 약사출신 김순례 의원도 복지위 배정 가능성이 높고, 약사 출신으로 지역구에 당선된 더민주 전혜숙 의원(서울광진갑)과 치과의사 출신 신동근(인천 서구을) 의원도 복지위 배정 가능성이 높은 인물로 꼽히고 있다.
전혜숙 의원은 1지망 상임위로 보건복지위원회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져 약사 출신 국회의원으로써 상임위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4선에 성공한 더민주 양승조 의원은 유력한 보건복지위원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양승조 의원이 선거 공약으로 보건복지위원회 활동을 내세울 만큼 강력한 의지를 표명해 오고 있어 그 가능성은 더욱 높은 상황이다. 특히 17, 18, 19대 복지위 활동을 해오며 보건, 의료, 의약, 복지 등 관련 정책 전반을 이해하고 있다는 것은 장점으로 꼽힌다.
18개 상임위원장 자리는 3당의 의원수 배석 비율에 따라, 더민주와 새누리당에 각각 8개, 국민의당이 2개로 배분 될것으로 알려져 보건복지위원장은 더민주측 의원이 맡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보건복지위원장은 전통적으로 야당측에서 배출됐고, 국민의당에서 2석의 위원장 배석을 복지위를 선택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국회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보건의료와 복지관련 민생법안으로 국민의 삶의 질과 생명 존엄성에 관한 직접적인 역할을 담당할 20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어떤 인물이 배정될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