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가원, ICT 시스템으로 '의료의 질' 관리
최재경 기자 cjk0304@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01-20 06:30   수정 2016.01.20 07:05
원주시대를 맞이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은 ICT 기반 시스템을 이용해 고유 업무인 심사·평가기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효율적인 의료비 관리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심사평가원은 19일 출입기자협의회를 대상으로 ICT센터 견학을 실시하고, 심사평가원의 ICT시스템 현황과 앞으로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심사평가원의 ICT(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센터는 요양급여비용 심사평가 업무수행에 필요한 서버,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보안장비 등을 관리, 운영하는 시설이다. 

정보기획실 방근호 실장은 "행위별수가제인 국내 건강보험 체계에서 ICT시스템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환자가 어떻게 의료비를 지출하는지 파악할수 있으며, 병원의 의료수준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한편, 재정지출에 대한 상시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비용절감이 가능하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현재 요양기관의 의료정보가 표준화되어 있지 않아, 청구 시 비급여 정보가 쌓이지 않는 것은 일부 한계점으로 꼽았다. 

전 세계가 고민하는 의료비용 증가와 효율적 관리에 대한 해답으로 심사평가원이 제시한 ICT 시스템은 보편적 건강 보장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심사평가원의 ICT 기반 진료비청구포털 시스템은 의료기관과 약국이 진료를 청구하고 심사결과를 통보받는 방식으로 전체 대상 기간 85,512기관(서면, 디스켓 제외) 중 95%인 81,562기관이 이용하고 있다. 

ICT 및 빅데이터의 활용에서 심사평가원과 건보공단의 중복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심사평가원에서 의료기관의 진료비 심사하고, 공단은 그 결과를 기준으로 요양기관에 진료비를 지급하고 있다"며 "데이터 관점에서 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한 심사내역 일부 데이터가 공단과 중복되고 있지만 위에서 말씀드린 각 기관의 고유한 역할수행이 활용되고 있으며, 이는 필수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빅데이터 활용에 있어서는 두기관이 원주에 이전하여 지리적으로 가까워진 만큼 정기적인 협업체계(IT연구회 등)를 갖추고 서로 소통해서 건설적·협력적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심사평가원 ICT센터는 무중단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기반시설을 이중화 및 환경을 고려한 그린ICT 센터로 설계·구축되어 있다.

이에 217평의 공간에 Rack 기준 255대가 설치 가능하도록 구성, 무정전 전원장치 등 전력장비, 냉각탑 등 공조시설 이중화를 갖추고 있다. 동절기 외기온도를 활용하는 에너지 절약형 항온항습방식과 필요한 곳에만 냉기를 공급하는 집중공조시스템을 도입했다.

국가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기준요건에 충족하도록 강화방화벽체 및 출입통제시설, CCTV를 운영하여 물리적 보안을 확보하고 있다. 

심사평가원 ICT센터는 현재 각종 수가·약가·치료재료·인력장비 등의 정보는 건강보험공단, 보훈공단과 4대보험 연계서버, 보훈연계서버를 통해 네트워크 연계를 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자동차보험심사에 따라 19개 보험사 및 공제조합과 정보연계를 하고 있다.

또한 심평원은 약제/행위/치료재료/인력장비 및 비급여, 질평가정보, 기준정보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최초로 데이터 접근 분석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포털 '보건의료빅데이터 개방시스템'을 구축 운영으로 하고 있다.

보건의료데이터 연계·융합을 통해 맞춤형 병원 찾기, 실시간 질병발생예측서비스, 날씨 상태별 건강 예방활동지원을 위한 건강예보 등 가치창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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