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약제비가 해마다 증가해 14년전에 비해 무려 3.2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11일 공개한 '2014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결과 종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약제비는 13조 4,491억원으로 2001년 4조 1,804억원에 비해 3.2배 증가했다.
총진료비에서 약제비가 차지하는 비율도 2001년 23.5%에서 2014년 26.5%로 증가했다.
항생제, 주사제 및 고가약제 등 약제급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오남용 우려가 있는 약품에 대해 의약학적·비용 효과적 측면의 평가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항생제, 주사제, 투약일당 약품비 3개 항목을 2001년부터 평가하고 처방 건당약품목수, 진통소염제중복처방률, 성분계열별 항생제 처방률을 추가해 6항목을 평가하고 있다.
2014년 평가결과 중 급성상기도염항생제처방률, 주사제처방률, 투약일당 약품비 항목은 2013년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 주사제 처방률은 평균 21.4%이며 의원, 병원, 종합병원, 상급병원 순으로 낮아졌다. 기관별 급성상기도염항생제처방률은 평균 37.5%이고 종합병원, 병원, 의원, 상급 종합병원 순으로 낮아졌다.
처방건당 약품목수는 전반적으로 상급종합병원(2.5개~3.9개)이 가장 적고 ,종합병원, 병원, 의원(1.0개~7.7개) 순으로 기관간 차이가 크게 나타났고, 기관별 전체 상병의 처방건당 약품목 수는 평균 3.5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