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이슈로 뜨거웠던 2014년을 보낸 보건복지부가 내년도에는 국민의 공감과 신뢰를 담은 정책을 펼칠것을 다짐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29일 2015년 신년사를 통해 국민의 공감과 신뢰를 정책에 담고, 계층 간·세대 간 화합을 이루면서 복지의 혜택을 골고루 나누는 진정한 선진 복지사회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2014년을 보건복지 분야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던 해로 평가했다. 올해는 지난 7월부터 시작된 '기초연금제도', '4대 중증질환'과 간병비 등 '3대 비급여' 항목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 강화, ‘세모녀법’ 국회 통과 등의 이슈가 있었다.
이어 2015년에도 복지부는 다양하게 표출되는 복지수요를 정책에 담아내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한편, 저출산·고령화 등 우리 사회가 당면한 문제들을 풀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며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생애주기별 필수 의료서비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예방과 관리에 중점을 둔 보건의료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문 장관은 "우리나라는 세계가 부러워할만한 건강보험 제도를 갖고 있다. 적은 비용으로 최대한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제도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국민연금을 소중히 관리해 노후생활을 안심하고 보낼 수 있게 보장하고, 젋은 세대가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결혼·출산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저출산 대책을 고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료사각지대 해소 방안으로 예년과 다름없이 원격의료 추진에 대한 계획도 내비쳤다.
문 장관은 "스마트 폰 등 IT기술의 발달은 우리의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환경도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우려도 있을 수 있지만, 모든 국민의 상시건강관리체계를 강화하고 격오지나 취약지 등 의료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의료 세계화를 통해 인류사회의 고통 해방에 기여하는 한편, 글로벌 의료시장에 대한 참여도 점차 확대해 나가야 한다. 이러한 변화를 외면한다면 시대적 흐름에 뒤처진 채 도태될 수밖에 없고, 이대로 우리가 새로운 보건의료 패러다임을 선제적으로 구축한다면 보건의료분야의 선도국가로서 위상을 정립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문형표 장관은 "보건복지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사회 각 분야의 이해가 서로 달라 갈등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라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성공적인 정책시행을 위해서는 정책방향과 우선순위에 대해 국민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면서 공감을 이끌어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2015년에 담뱃값이 10년만에 2천원 인상되고, 모든 음식점이 금연구역으로 확대됨을 알리며 "이번 기회에 꼭 금연에 성공하셔서 건강이 좋아지시길 기대한다. 보건복지부도 보건소 금연클리닉 확대, 금연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