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김성주 적십자 총재 국감 불출석 매우 유감"
면피성 도피 논란 커져…국회 무시하는 처사 비판 이어져
신은진 기자 ejshi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10-21 11:06   수정 2014.10.21 11:08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신임 총재가 국회의 수차례 요청에도 불구 국정감사 출석을 거부하고 일방적으로 출국해 논란이 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주 의원은 20일 국정감사에서 "국회 역사상 기관 증인이 국감이 출석하지 않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상황"이라며 "신임총재가 국민 감사 대신 외유를 택한 일은 놀랄일이다"며 "이는 국회를 무시하는 처사다"고 비판했다.

같은당 최동익 의원도 김성주 신임총재의 행동이 면피성 도피라고 비판했다. 최 의원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적십자 아태지역 회의 참석을 이유로 불출석 한다고해 처음에는 이해를 했으나, 일정 확인결과 23일까지 중국관계를 위한 일정과는 무관한것으로 보인다"며 김 총재의 출국이 면피성 도피임을 지적했다.

여당인 새누리당도 등을 돌렸다.

새누리당 간사인 이명수 의원은 "23일 불출석 답변만을 준 상태이기에 출석과 관련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받지 않았다"라며 "또한 오늘 오후에 출국하기로 했으나 알리지 않고 오전 출국한 사실이 확인됐다. 유감이다"고 말했다.

또한 새누리당 김제식 의원은 "복지위원장을 비롯해 여야모두 김성주 총재 본인의 해명을 듣지 못했다. 이는 국회를 무시한 행위다"며 "본인의 임명을 두고 논란이 계속 되고 있는데, 당당히 나서 해명을 하는 것이 임명을 한 당국에 대한 예의다"고 비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남윤인순 의원은 "김성주 총재의 행동은 매우 유감으로 이제 전화로 출석을 조정하는 단계는 벗어났다. 법적인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에 김춘진 복지위원장은 "현행법상 동행명령은 23일 국감 불출석 이후에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성주 적십자사 신임 총재는 5년간 적십자사회비를 내지 않은 사실이 밝혀져 임명당시부터 '보은인사'로 논란이 됐다. 23일 예정된 적삽자사 국감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적십자 아태지역 회의 참석을 이유로 불출석을 전했고, 국감일자를 조정하자는 복지위의 요청에도 불응답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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