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약품 및 바이오 제품의 효율적인 시장진입 촉진을 위한 국제적 수준의 GLP(안전성 시험 관리기준)기관이 설립돼 안전성·신뢰성 평가기반이 구축될 전망이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지난 3·4일 개최한 '광학활성물질의 의약품 중간체 및 원제 생산기술개발사업 워크숍'에서 산자부는 정밀화학산업 및 발전전략 방안을 발표하고 2005년까지 국제적 수준의 GLP기관 설립 및 효율 운영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산자부 생물 화학 산업과 김순철 과장은 OECD GLP 수준의 안전성 평가기관의 설립 및 운영 효율화를 위해 2005년까지 화학연구원(안전성평가연구소)과 화학시험연구원(유해성 시험평가지원센터)에 OECD GLP 수준의 2개 기관 설립·육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 530억 원이 투입되는 GLP 기관은 우선 지난 97년 부터 올해까지 정부가 400억 원을 투자해 설립된 '안전성 평가연구소'가 지난 5월 대전 화학연구원에서 준공식을 갖고 효율적인 운영 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또한 올 2005년까지 총 128억 원(국비 60억원)을 투자해 김포 화학시험연구원에 '유해성시험평가지원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이들 2개 기관에 대해 국제 GLP 컨설팅 기관의 정밀검사를 통한 평가 능력의 객관적 검증과, 인력·조직 정비 및 기술수준을 제고해 명실상부한 국제 GLP 기관으로 육성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외 신인도 제고를 위해 코반스, MDS, 퀸타일즈 등 해외 기관과의 안전성 평가 공동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산자부는 이와 함께 국내 7개 CRO(임상시험 수탁 대행기관)간 협력 및 신뢰성 제고 방안 모색차원에서 '국내 CRO 협의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며, 해외 전문 CRO/CMO 기업의 국내 유치 및 제휴를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산자부는 국내 정밀화학산업(전자ㆍ정보, 기계, 섬유, 의약, 환경ㆍ에너지산업 등에 사용되는 소재 및 제품을 공급하는 핵심 기간산업)의 국내시장 규모는 23조, 3,000억 원으로 세계시장의 2%수준이며 이중 의약분야는 29%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