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은 기능식품에 외면 받는 유통시장'
점유율 3.3%에 불과해 미미한 수준
이주원 기자 joo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0-01-21 11:56   수정 2010.01.21 16:03

건강기능식품 약국유통이 극히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기능식품 협회가 최근 발표한 연도별 건강기능식품 유통채널 점유율에서 약국은 유통점유율 3.3%를 기록해 거의 최하 수준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점유율을 보인 유통은 방문판매로 36.5%를 점유했고 2위는 다단계로 25.9%로 나타났다. 또 전문점이 22.7%를 기록하는 동시에 해마다 점유율을 높이고 있어 다크호스로 꼽혔다.

전문점의 경우 2004년 10%에 불과하던 판매 점유율이 해마다 증가해 2008년 22%를 넘겼으며 홍삼열풍이 몰아친 2009년에는 더욱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됐다.

약국은 1% 정도로 미미한 점유율이 2007년 4%까지 올랐으나 2008년 다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기능식품이 약국 경영의 중요한 아이템임을 인지하면서도 정작 판매에는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된 셈이다.

물론 이번 조사는 상위 30개 기업의 매출과 유통을 근거로 전체시장을 유추한 것이기 때문에 전체 시장을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판매업 교육이 면제되는 등 약국시장이 기능식품 산업에서 특혜를 받았던 것을 생각하면 미미한 판매점유율은 분명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기능식품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약국의 결재구조나 판매방식이 근본적으로 기능식품 기업과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약국의 판매마인드가 변화하지 않는 한 약국이 기능식품의 주요 유통으로 떠오르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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