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이트근절법 한 달, 대형 도매상 뒷마진 유보
영업책임자 전달 가능성 배제못해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8-31 15:05   수정 2009.09.21 15:05

지난 8월1일부터 리베이트 근절법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도매상들이 약국에 제공하는 뒷마진 제공을 유보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형도매들은 현금으로 제공하는 뒷마진을 제공하지 않고, 시기를 보자는 쪽에서 한 달을 넘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혀 제공하지 않으면 영업에 지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시범케이스에 걸리는 것을 피해가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분위기다.

이에 대해 약국도 일정 부분 받아들이고 있다. 대신 일부 약국에서는 갑자기 전혀 제공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며, 몇 개월을 모아 주지 않겠느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와 함께  전달 방식 변화 가능성에 대한 시각도 나타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부분 사건이 내부고발로 터진고 있다는 점에서 영업책임자가 직접 전달할 가능성이 있다”며 “줄 수도 없고 안 줄 수도 없고 고민인데, 현재로서는 도매업체들의 카드로 결제하고 3%의 마일리지를 받는 것도 하나의 대안으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형 문전약국의 도매상 설립 움직임도 수도권과 지방에서 일정 부분 차이를 보이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이 직접 설립 추세인 데 반해 지방에서는 짝짓기 성향이 강하다는 것.

다른 관계자는 “수도권에서는 직접 도매업체 설립 움직임을 보이지만 지역에서는 직접 설립하면 인건비 관리비 등을 고려할 때 힘들다는 점에서 평소 친분이 있는 작은 도매상과 투자, 지분참여 등을 통해 ‘짝짓기’ 로 윈윈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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