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들의 따뜻한 마음이 희귀질환을 가진 환아들에게 희망으로 다가갔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손인자)는 지난 16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송년간담회에서 아동복지재단인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에 성금 1,832만 1,930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병원약사들이 희귀질환 등을 가진 환아들을 돕기 위해 모금운동을 전개해 모아진 것.
모금운동은 병원약사들의 대외적인 사회 참여와 봉사하는 약사상 정립을 위한 취지에서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에서 추천한 만 2세의 환아 정 모군을 돕기 위해 시작됐다.
병원약사회는 지난 11월 15일과 16일 양일간 개최된 '2008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 기간 중 현장 모금과 병원약사회 창립일인 11월 28일이 포함된 한 주간 전 회원들이 어려운 이들과 체험을 같이 한다는 의미에서 점심식사 한 끼를 굶어 식대를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
이에 대해 병원약사회 관계자는 "당초 목표했던 1,000만원보다 거의 2배 가량 초과 모금됐다"며 "모금액 중 1,000만원은 선천성 양측성경골결핍증을 앓고 있는 만 2세의 남아 정모 군에게 전달될 예정이고 나머지 800여만원을 전달할 환아도 추후 선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이브더칠드런 김영일 대외협력팀장은 "어려운 경제위기의 한파 중에도 당초 목표한 금액보다 거의 2배 가까운 금액을 모금한 병원약사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이것으로 한 생명이 더 희망을 갖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병원약사회는 지난 2006년 창립 25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2,300여만원을 모금하여 KBS 사랑의 리퀘스트 측에 전달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병원약사들의 사회참여 및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