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제약 대표 채권단 구성,경동사 압박
3채권 회수 위해 전력-민형사 대응 고려
이권구 기자 webmaster@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12-10 17:51   

 경동사에 대한 제약사 채권단의 압박이 거세질 전망이다.

제약사 채권업무 담당자들은 10일 제약협회에서 인영약품 인영팜 경수약품 부도와 관련한 회의를 갖고, 경동사가 이미 가져간 영업권(직원) 외상잔고 등 제3채권 회수 방안을 논의했다.

인영약품 부도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제약사 중, 40여 곳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채권 담당자들은 법적으로는 해결이 힘들다는 점에서, 인영에서 밝힌 외상매출대금 73억원 등 정확한 채권을 파악하고 채권 회수를 위해 공급 중단 등을 통해 경동사를 압박키로 했다.

이와 관련 채권단은  중외 GSK 한미 신신 일양 동화 안국 일동 삼천당 SK  삼천당 등 10개사를 대표사로 하는 채권단 대표(채권신고 담당)을 구성키로 하고 각 제약사로부터 위임장을 받는 다는 방침이다.

채권단 모임체는 향후 인영약품 및 경동사의 입장표명 수준에 따라 정식으로 변호사를 선임, 민사 형사상 대응을 한다는 방침이다.

채권단에 따르면 부도 이후 경동사가 제3채권 일체를 양수, 기존 거래처에 통고해 제약사의 가압류는 의미가 없게 된 상황이다.

특히 경동사는 지난 5일부터 인영약품 그룹사의 전 거래처에 채권 양수 법적절차를 통고하면서도 제약사 채권단에게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채권단 구성 목적이 부도난 회사가 아니라, 경동사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는 형국이다.

10개 채권단  대표는 이날 제약사 채권신고(재고반품처리후 채권액 부도어음을 포함한 인영약품 인영팜 경수약품의 채권을 구분하고 합계 채권액 기재) 및 채권단대표 구성과 관련, 각 제약사로부터 오는 12월 16일까지 위임장을 받기로 했다.

한편 제약사 도매 담당자들의 모임인 ‘약전회’는 8일 모임을 갖고 경동사에 약을 적정량만 공급하기로 결의한 바 있어, 제약사와 경동사 간 줄다리기는 당분간 계속되는 가운데, 경동사는 상당한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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