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된 위해관리 시스템 '효율성' 이뤄낼까
식약청, 식품ㆍ의약품ㆍ의료기기...통합 '위해예방정책관 T/F팀' 발족
임세호 기자 woods3037@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12-09 06:44   수정 2008.12.09 10:50

멜라민 파동으로 심한 홍역을 앓았던 식약청이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를 총 망라하는 위해정보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나섰다.

식약청은 9일 기존 유해물질관리단의 조직과 기능을 확대시켜, 차장 직속으로 위해예방정책관 T/F팀을 발족했다.

위해예방정책관 T/F팀의 가장 큰 업무와 조직 탄생의 목적은 위해정보 수집 및 민간시험검사기관 체계적 관리이다.

그동안 위해물질관리는 위해관리과, 위해정보과, 위해기준과, 검사관리팀으로 이루어진 유해물질관리단이 실시해왔으나, 그 범위가 식품에 한정돼 있고, 관리단장이 국장급이다 보니까 시도와 지방청을 아우른데 적잖은 문제를 보여 왔다.

하지만 새롭게 탄생하는 위해예방정책관 T/F는 차장 직속인데다가 식품뿐만 아니라 기준과 업무는 식품 평가부로 이동하는 한편 위해안전정책과, 위해정보과, 시험검사관리과 3개 과45명의 인원이 의약품, 의료기기까지 관장, 보다 폭 넓고 조직적인 위해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의약품안전국에서도 8~9명의 사무관, 주사급 인력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위해예방정책관 T/F는 식약청 직제 개정 전까지는 T/F팀을 유지하다 개편 후 정규조직으로 승격될 전망이다.

식약청 한 관계자는 “차장 직속으로 위해예방정책관 T/F팀은 시도 장악력과 함께 위해정보와 시험검사 기관의 통합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이끌어 낼 것” 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차장 직속이라고는 하지만 새롭게 생기는 조직이다 보니 업무의 혼선과 일관성 훼손이라는 문제도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해물질관리단이 한때는 차장 직속으로 있다가 따로 분리된 이력을 생각한다면 이번에 새롭게 출범한 위해예방정책관 T/F도 얼마만큼 존재의 이유와 효율성을 발휘할지는 아직 의문이다.

또 다른 사건과 부침으로 위해예방정책관 T/F팀이 원치 않는 변화를 맞지 않기 위해서는 승격된 위상만큼 업무의 효율성과 극대화를 한층 올려 이름대로 위해를 예방하는 기능을 해야 할 것이다. 

한편 초대 위해예방정책관에는 최석영 전 유해물질관리단장이 임명됐고, 정책관실 업무를 총괄하는 위해예방정책과장에는 박일규 전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관리과장이 맡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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