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A, 글루코사민, 시장철수냐 리뉴얼이냐
사실상 가격 인상효과, 제품유지 여부놓고 고심
이주원 기자 joowon@hfoodnews.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12-13 09:06   수정 2007.12.13 09:36
새로운 공전의 기준을 맞추기 위한 업체들의 움직임이 지속되면서 기능식품시장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사실상 시장을 이끌어오던 글루코사민, 감마리놀렌산 등 핵심 품목들의 움직임에서 심상치 않은 기운이 나타나고 있는 것.

새로운 공전은 최종 제품의 주원료 함량만을 규정했던 기존의 공전과 달리 품목별로 일일 섭취량을 정해놓았다.

체내에서 기능성을 발현하는 최소량을 과학적으로 규명하여, 제품의 질적인 측면을 높이겠다는 취지가 녹아든 것이다.

실제로 주원료 함량 중심의 기준규격은 이미 3년전 부터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왔고 업계가 새로운 공전의 취지에 수긍하는 이유도 종전 공전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케팅적인 입장에서는 또다시 머릿속이 복잡하게 됐다.

특히 감마리놀렌산, 오메가-3, 글루코사민 등 그 변화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품목들이 업체들의 핵심 품목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새로운 공전을 맞추기 위해서는 종전 부원료들을 되도록 배제하고 100% 주원료 형식으로 생산해야 한다"며 "타사 제품들과의 차별성이 거의 사라지기때문에 어떻게 시장우위를 점할지 고민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섭취량 자체가 종전의 공전에 비해 상당히 올라가는 셈"이라며 "제품의 가격 자체가 올라가는 것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금으로선 새 공전의 기준을 맞추는 것도 문제지만 이후 제품을 판매할 일이 더욱 걱정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업계는 감마리놀렌산, 글루코사민 등의 제품을 철수시킬 것이냐, 리뉴얼 이후 오히려 광고홍보를 강화해 점유율을 높일 것이냐를 두고 설전이 분분하다.

지금까지 시장을 이끌어온 핵심 품목을 과감히 정리하고 개별인정 소재를 찾을 것인지, 아니면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려 더욱 힘을 쏟을 것인지 한가지를 선택해야만 하는 업계의 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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