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는 글루코사민 국내 시판

글루코사민 열풍에 힘입어 '바르는 글루코사민'이 출시됐다.

건강웰빙기업을 표방하고 있는 아페리오는 미국에서 히트상품으로 선정된 '글루코사민 크림'을 출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 제품은 미국 건강식품기업인 'National Vitamine Company'(NVC)의 제품으로 생산량의 28%를 미군에 납품하고 있다고 한다.

건강기능식품인 '글루코사민 크림'은 관절과 연골의 구성성분인 글루코사민과 천연 유황형태인 MSM이 함유돼 글루코사민 흡수력이 좋아 빨리 스며들고, 끈적거리지 않아 옷에 묻지 않는 튜브타입의 제품으로 휴대와 보관이 편리한 것이 특징.

비타민 E, 엠에스엠, 디엘판테놀, 알란토닌, 알로에추출물, 마트리카리아추출물, 골든실추출물, 금잔화추출물, 코엔자임 큐-10, 로드베키아추출물, 들장미추출물, 선인장추출물 등이 함유돼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글루코사민으로 인해 일부 나타나는 소화불량과 위장장애가 나타나거나 키토산의 원료인 게나 조개껍질에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 개발됐다고 강조했다.

실제 송도병원이 진료지원을 하는 신당사회복지관 60~80세 노인 가운데 무릎-팔 관절이 불편한 26명을 선정해 글루코사민 크림을 처방한 결과, 80%(20명)가 도움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송도병원측은 글루코사민 크림에 대해 △MSM성분이 피부에 침투해 통증완화에 도움 △소화장애 환자들에 효과적 △통증완화와 관절 유연성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미국 포트미드 육군병원장을 지낸 김명환 박사(바이오 행복의원 통증클리닉 원장)는 "먹는 것은 매일 시간을 맞추기 힘들어 잊어버리기 쉽지만 바르는 글루코사민 크림은 언제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며 "알이 커 복용하기 어려워하거나 소화장애를 일으키는 분들에게 글루코사민 크림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여약사회 정재욱 부회장(서울 이촌동 팜리건강약국)은 "바르는 글루코사민은 복용하는 글루코사민의 각종 부작용을 해소함으로써 글루코사민 시장에서 급속히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관절염 통증해소를 위한 패치형도 피부에 부작용을 유발하지만 글루코사민 크림은 이마저 해결해 피부가 약한 여성과 노인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 : www.aperio.co.kr, 02-715-3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