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8일부터 시작되는 전국 약학대학 응시원서접수를 앞두고 지원자들의 관심이 각 대학 모집요강에 쏠려있다.
특히 이번에 6년제가 시행되면서 약학전문인력이 필요한 제약회사의 사원들도 약대에 입학이 가능해졌다. 이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었으나 대학의 모집요강이 최종 완료된 가운데 계약학과 선발인원도 최종 확정됐다.
35개 대학 중 계약학과 정원을 모집하는 곳은 최종적으로 대구가톨릭대, 덕성여대, 부산대, 삼육대, 서울대, 숙명여대, 영남대, 우석대, 원광대, 중앙대, 전남대, 충남대, 충북대, 이화여대 등 14곳이다.
원래 총 82명의 계약학과 인원을 선발하기로 했던 방침과 달리 5명이 줄어든 77명이 약대 입학 인원으로 결정됐다. 이처럼 당초 인원과 달라진 것은 올해 초 계약학과에 5명의 인원을 배정했던 경희대약대가 최종 모집요강에서 계약학과 인원을 선발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29일 최종 확정된 경희대약대 모집요강을 살펴보면 계약학과 선발 부분이 삭제돼 있다.
경희대약대 관계자에 따르면 “학교 내부사정으로 인해 애초에 뽑기로 했던 계약학과 인원을 선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계약학과 정원을 가장 많이 뽑는 대학은 서울대 13명으로 MOU를 맺은 협력업체들로부터 추천을 받을 예정이다. 뒤를 이어 충북대와 이화여대가 각각 10명씩 배정해 계약학과 인원 선발을 많이 하는 대학에 속한다.
충북대 관계자는 "현재 협약을 진행 중인 업체 약 30개 중 교육협약이 완료된 곳은 유유제약 외 5개로 나머지 산업체와도 조만간 협약을 완료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대부분의 대학은 2~3명 사이의 인원을 선발할 계획이며 5명 이상을 뽑는 대학은 원광대(5명), 중앙대(8명), 영남대(8명) 등이다.
계약학과 선발대상은 제약회사에 입사한 자로써 지원자가 속한 업체로부터 추천을 받은 자이다.
약학대학 응시원서 접수는 8일(수)부터 14일(화)까지로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며 12월 말부터 내년 1월 초에 1차 합격자 명단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