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약이 공장을 탈바꿈했다.
서울제약(대표이사 류병환)은 22일 시흥시 정왕동 소재 공장에서 황준수 명예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및 공사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월 중순부터 생산을 전면 중단하고 리모델링한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서울제약 공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생산본부 작업현장의 레이아웃을 새로 조정하고 공기조화 설비 및 수처리 설비 등 생산지원 시설을 전면 교체하며 효율적인 작업동선과 효과적인 품질관리 지원 시스템을 확립, c-GMP 수준의 내용고형제 전용 공장으로 탈바꿈했다.
회사는 기존에 생산하던 연질캡슐제, 내용액제 및 연고크림제 제형의 생산 대신 경쟁력 있는 내용고형제 제품 생산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황우성 명예회장은 “지난 96년부터의 생산거점인 시화공장이 회사 발전 과정에서 매년 증축 보강되어 왔으나 이번 전체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회사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최근 업계 내외의 커다란 변화에 대응하여 미래에 대한 확신과 큰 도전정신을 갖고 보다 앞서 나아가는 회사를 만드는데 전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제약은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내 약 1만평 규모의 신공장부지를 확보, 현재 개념설계를 완료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