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안녕하세요~ 날씨가 점점 더워지니 이 무좀이 저를 또 귀찮게 하네요. 매 여름마다 무좀약을 사서 바르는데 왜 바를 때 뿐이고 이렇게 재발이 되는지 모르겠어요.
약사: 네~ 올해도 또 어김없이 무좀 때문에 저희 약국을 찾으셨군요.^^ 무좀은 재발하는 것이 아니라 재감염이 되는 거랍니다. 무좀은 곰팡이균이 감염되어 생기는 것인데, 무좀이 있을 때 신었던 신발이나 양말을 신으면 남아있던 균이 다시 감염됩니다. 또 환자분께서 완전히 나았더라도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이 균을 가지고 있거나, 단체생활을 하고 곰팡이가 잘 번식하는 습한 수영장이나 목욕탕 같은 곳에서 쉽게 옮을 수 있답니다.
환자: 그렇군요...그러고 보니 무좀이 있을 때 신었던 신발을 빨지 않고 계속 신기는 했었어요...그래서 자꾸 무좀이 재감염 되었던 거군요...그런데 작년까지는 한쪽 발가락 근처만 피부가 좀 벗겨지고 가렵기만 했는데, 이번에는 물집도 있고 아프기도 하는데 왜 그런거죠??
약사: 그것 또한 무좀 증상이 맞습니다...무좀은 여러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발가락, 발바닥, 뒤꿈치에 작은 물집이 생겨 가렵기도 하고, 발가락 사이가 하얗게 문드러져서 진물이 나서 붉게 변해 부어서 열이 나기도 합니다. 또 피부가 두꺼워지거나 갈라지기도 하고, 무좀이 발톱이나 손톱에 번져 회백색으로 탁해지면서 두꺼워지기도 하지요.
환자: 그렇군요. 무좀은 살이 갈라지거나 가렵기만 한줄 알았어요. 그럼 저에게 맞는 무좀약 좀 추천해 주실래요??
약사: 네... 최근에 단 한 번의 사용으로 무좀균을 없앨 수 있는 효과적이고 간편한 약이 나왔습니다. 라미실 원스라는 약인데요. 한번 사용해 보시겠습니까?
환자: 그런데 믿을 수가 없어요. 어떻게 단 1회 사용으로 무좀균이 완전히 없어질 수 있죠??
약사: 네... 아마도 믿기가 조금 어려우실꺼 같아요. 하지만 사용법과 몇 가지 주의사항만 잘 지키신다면 가능하십니다. 일단 사용방법을 알려드릴께요. 일단 약을 바르기 전에 환부와 손을 깨끗이 씻고 완전히 건조시키세요. 그리고나서 발가락 사이, 발바닥 그리고 양쪽 측면까지 바르는데, 발바닥으로부터 약 1.5cm 높이까지 약을 발라야 합니다. 그리고 1~2분간 말리고 손을 깨끗이 씻으세요. 참~! 단 바를 때 문지르지 말아야 합니다.
환자: 저는 네 번째 발가락만 무좀이 있는데 전체를 다 발라야 한다구요??
약사: 네~그게 주의사항 첫 번째입니다. 무좀이 한쪽 발 또는 발의 일부에만 있더라도 눈에 보이지 않는 균이 양쪽 발에 감염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양쪽 발에 모두 발라야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환자: 그렇군요. 그럼 바른 다음에 씻어도 되는 건가요?
약사: 질문 잘 하셨습니다. 효과를 제대로 내기 위해서는 바른 후 24시간 발을 씻으면 안됩니다. 이 약을 바르면 발에 눈에 보이지 않는 투명한 막이 생깁니다. 이 막이 최대 3일 까지 남아있어 무좀균을 죽이는 성분이 피부의 진피까지 들어갑니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효과를 나타나기 때문에 이 약이 피부 깊숙이 들어가기 전까지는 발을 씻으면 안된다는 겁니다.
환자: 그럼 이틀 후에는 물을 묻혀도 되고 양말도 신어도 된다는 건가요?
약사: 네~ 그렇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평상시처럼 생활하셔도 됩니다. 다만 발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발에 상처가 나면 상처부위로 무좀균이 재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지요~
환자: 그럼 라미실 원스 한번 다 바르고 나면 효과가 언제까지 가는 거죠??
약사: 1주일 후에 가려움이나 붉게 부어 오르는 것 등의 증상은 개선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약이 흡수되어 13일간 꾸준히 무좀진균을 죽이기 때문에 4주 후면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을 겁니다.
환자: 그럼 재발의 가능성은 없는거죠??
약사: 아까도 말씀 드렸듯이 일단 무좀약을 바르고 무좀균을 죽이고 나면 재발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다만 무좀균이 번식하는 환경이 조성이 되어 무좀균이 옮겨되면 재감염이 될 뿐이지요. 그러니까 무좀이 있었을 때 신었던 신발, 양말등을 깨끗이 세탁하여 햇볕에 잘 건조시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무좀균을 가지고 있는 가족들과도 수건이나 양말 등을 따로 신어야 합니다.
환자: 임신함 제 와이프도 저 같이 발가락 무좀이 있고 , 제 어머니께서는 발톱에 무좀이 있으신데 라미실 원스를 사용해도 되나요?
약사: 아니요. 임산부는 사용해서는 안되며, 라미실 원스는 발톱무좀에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참~그리고 아이가 있다면 아이 손에 닫지 않는 곳에 잘 놔두셔야 합니다. 실수로 먹게 되거나 눈에 들이가게 되면 안되니까요.
환자: 무좀을 예방하는 방법은 없나요?
약사: 샤워 후에 물기가 남아 있기 쉬운 발가락 사이, 사타구니, 겨드랑이 등을 잘 닦아 건조한 상태로 만들어 주세요. 그리고 되도록 맨발로 있어 발을 건조하게 하여야 합니다. 또 신발을 햇볕에 잘 말려서 신고, 2-3켤레를 가지고 번갈아 가면서 신으세요. 그리고 양말은 땀 흡수를 잘하는 순면 소재의 양말로 하루에 한 번은 꼭 갈아 신도록 하세요.
환자: 알겠습니다. 일단 제가 한번 사용해보겠습니다. 라미실 원스 하나 주세요.
약사: 여기 있습니다. 사용방법 꼭 지키시고, 주의사항 꼭 명심하셔서 이번엔 무좀에서 탈출하시기 바랍니다...^^
환자: 네...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약사: 네~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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