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피더스균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 비피도( 대표이사 신용철·박명수)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4년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비피도는 자체개발한 ‘ND88(Lactiplantibacillus plantarum, 이하 ND88)’ 균주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인증 작업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
비피도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된 배경은 ▲ND88 균주 우수성 ▲GRAS 인증 중요성 등으로, 비피도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유산균인 ND88 균주는 생산성과 안정성이 우수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잠재력을 갖고 있다. GRAS인증은 미국 FDA가 식품에 사용해도 안전하다고 인증하는 제도로, 획득하면 미국 시장 진출에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또
회사는 이번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GRAS 인증을 획득하는데 필요한 인증비, 시험비, 상담(컨설팅)비 등 소요비용 일부를 지원받는다.
비피도 관계자는 “이번 정부 지원을 통해 ND88 균주 GRAS 인증 작업을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를 통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비피도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향후 다양한 해외 규격 인증을 추가로 획득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피도는 3종에 대한 GRAS 인증을 성공적으로 획득했다. 비피도 대표 균주인 ‘BNG4’, ‘BORI’, ‘AD011’은 GRAS 인증을 통해 성공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