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빅스’는 높이~
‘앰비엔’은 낮은 데로...
항혈소판제 ‘플라빅스’(클로피도그렐)의 부활에 힘입어 사노피-아벤티스社가 4/4분기에 짭짤한 순이익 증가를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노피측이 12일 공개한 4/4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순이익이 14억6,200만 유로(21억3,000만 달러)에 달해 전년동기보다 6.2%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억6,200만 유로라면 당초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수준을 넘어서는 수치이다.
반면 사노피의 4/4분기 매출은 69억1,100만 유로에 머물러 2.2%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매출이 소폭이나마 뒷걸음질친 것은 무엇보다 특허만료로 제네릭 제형들의 도전에 직면한 수면개선제 ‘앰비엔’(졸피뎀)과 직장결장암 치료제 ‘엘록사틴’(옥살리플라틴)이 힘을 실어주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4/4분기 매출현황을 제품별로 살펴보면 ‘플라빅스’는 6억900만 달러로 2006년 같은 분기에 비해 14.0%의 오름세를 과시했다. ‘플라빅스’는 2007년 전체 실적도 24억2,400만 유로로 한해 전에 비해 9.5%가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항응고제 ‘로베녹스’(에녹사파린)도 6억7,400만 유로의 실적을 올려 17.4% 플러스 성장을 실현해 양대품목다운 성적표를 손에 쥐었다.
항당뇨제 ‘란투스’(인슐린 글라진)의 경우 5억5,200만 유로로 31.4% 증가를 달성해 매출성장률에 관한 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주목을 모았다.
그러나 지난해 4월 미국시장에서 특허가 만료되었던 ‘앰비엔’은 65%나 하락한 1억8,500만 유로 64.6%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내보여 자칫 깊은 잠 속으로 빠져들 조짐을 드러냈다. ‘엘록사틴’도 유럽시장에서 제네릭 제형들의 공세가 고개를 듦에 따라 2.9% 뒷걸음질친 3억6,500만 유로의 매출을 올리는 데 만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2007년 전체 실적을 살펴보면 순이익이 71억 유로에 달해 1% 향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매출은 280억5,200만 유로에 그쳐 1.1%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노피측은 올해 주당순이익이 7% 뛰어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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