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이어 북미의 ‘넘버 2’ 마켓을 형성하고 있는 캐나다의 의약품시장 매출이 올해 6.0~6.5%의 성장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이 같은 수치는 약국과 병원만 집계대상으로 포함했을 뿐, 미국환자들이 빈번히 이용하는 온-라인 매출분은 제외한 것이어서 실제 성장률은 좀 더 높게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지적됐다.
IMS 헬스社는 20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예측했다.
그러나 IMS는 “6.0~6.5%의 성장률이 지난 2002~2006년 기간 중 캐나다시장에서 기록되었던 연평균 8.4%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의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네릭 부문의 경우 올해 매출이 20.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신약 부문은 3.3%에 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는 게 IMS가 제시한 사유.
게다가 신약 부문에서 바이오테크놀로지 제품을 배제하면 올해 줄이었던 특허만료로 인해 성장률이 1.6%로 더욱 하락할 것이라고 풀이한 뒤 다행히 이 같은 하향세가 앞으로도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IMS 헬스 캐나다지사의 이언 테리올 부회장은 “올해 12억 캐나다달러(캐나다달러와 미국달러의 환율은 1대 1 수준에 약간 못미침) 규모의 시장을 형성했을 것으로 사료되는 캐나다 의약품시장이 최근 잇단 특허만료에 직면해야 했지만, 이는 추후 2년여 동안 특허보호기간이 종료될 제품들의 숫자에 비하면 4배나 많은 수준의 것이어서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고 풀이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네릭 부문의 성장을 주도한 지역은 캐나다의 수도권에 해당하는 쌍끌이 마켓 퀘벡州와 온타리오州인 것으로 나타났다. 약제비 절감차원에서 획기적인 신약의 약가 인상률이 소비자 물가지수를 상회할 수 없도록 하는 동시에 제네릭 제품들의 가격을 평균 21% 인하하는 등 적극적인 장려책이 강구되었다는 것.
한편 캐나다 제네릭의약품협회(CGPA)는 자국의 제네릭 대체율이 미국 수준으로 증가할 경우 첫해에만 7억 캐나다달러에 달하는 약제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미국의 조제시 제네릭 대체율은 63%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캐나다의 씽크탱크 연구기관으로 손꼽히는 프레이저연구소는 지난달 말 내놓은 보고서에서 “캐나다의 브랜드-네임 의약품 약가의 경우 미국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반면 제네릭은 미국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는 관계로 캐나다인들의 소득 중 약제비 지출이 점유하는 몫은 미국과 대동소이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연구소는 정부의 정책 탓에 지난해에만 25억~66억 캐나다달러, 2003~2006년 기간 중에는 200억~260억 달러를 절감할 수 있는 기회를 상실했다는 요지의 추측통계치를 지난 7월 공개하기도 했었다.
프레이저연구소의 브렛 스키너 보건‧의약품‧보험정책국장은 “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약국시장과 제네릭업계의 경쟁이 제한받고 있고, 이 때문에 제네릭 제품들의 약가인하에 제한이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획기적인 신약에 대한 환자들의 접근권도 미국만큼 보장받고 있지 못한 형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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