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社가 제조 부문에 대한 아웃소싱을 30% 안팎의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절감을 위해 아시아 각국을 주요 대상지역으로 아웃소싱을 적극 강구하겠다는 것.
현재 검토되고 있는 플랜이 실행에 옮겨질 경우 현재 전체의 15% 정도를 점유하고 있는 화이자의 제조 부문 아웃소싱 의존도는 30% 안팎으로 2배 수준까지 확대될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방안은 지난달 30일 홍콩에서 열린 투자자 프리젠테이셩 미팅에서 현재 화이자의 미국 제약사업부와 글로벌 R&D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마틴 맥케이 회장이 직접 밝힌 것이다.
맥케이 회장은 이날 더 이상의 구체적인 언급은 삼가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제조 및 R&D 부문의 아웃소싱과 관련해 중국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임을 감추지 않았다. 가령 차후 상하이 R&D센터의 아웃소싱 기여도가 각별한 의미를 지니게 되리라는 것.
아울러 한국과 일본, 인도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도 주요한 아웃소싱 대상지역들로 검토되고 있음을 내비쳤다. 특히 한국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5년여 동안 총 3억 달러 정도가 R&D에 투자될 것임을 맥케이 회장은 언급했다.
그 같은 조치가 검토되고 있는 사유로 맥케이 회장은 아시아 의약품시장 규모가 오는 2017년에 이르면 2,000억 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 기대되고 있는 현실을 꼽았다.
한편 화이자측은 올초 미국에서 뉴욕州 브루클린 소재 공장과 네바다州 오마하 공장 등 2곳과 독일 포이히트 공장 1곳 등을 폐쇄조치하고 전체 재직인력의 10% 정도(약 10,000명)를 감원해 매년 20억 달러 안팎의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요지의 대대적인 구조조정 플랜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