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의약품시장이 지속적인 확대추세를 거듭해 오는 2010년에 이르면 95억 달러대 볼륨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이 같은 수치는 아일랜드 더블린에 소재한 국제적인 컨설팅업체 리서치&마켓社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제시한 것이다.
보고서는 “인도의 의약품시장이 소득증가와 삶의 기준 향상, 인구증가 등의 결과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최근 7년여 동안 지속적인 성장세를 거듭했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이 나라 제약기업들이 특허보호전략을 당근으로 제시하면서 다국적기업들과 제휴관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음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통해 종래의 저분자량 제네릭 제형 생산단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바이오 제네릭 제형들을 선보이기 시작했다는 것.
지난 1995년 당시 인도 정부가 약가통제 대상제품 리스트에서 제외했던 주요 의약품들의 가격이 당시 리스트에 포함된 제품들에 비해 10배 정도까지 빠르게 뛰어오른 것도 주목되는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국가의약품가격국(NPPA)에 따르면 당시 리스트에서 제외되었던 15개 주요 의약품들의 약가가 지난 13년 동안 평균 117%나 인상된 것으로 파악되었을 정도라는 것이다.
한편 보고서는 “인도의 제약‧보건의료 업계에 대한 민간의 투자가 올들어 9월말까지만 총 4억 달러 규모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는데, 소식통들은 이 같은 추세에 차후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 가장 덩치가 큰 투자사례로 손꼽힌 경우를 살펴보면 투자회사 에이팍스 파트너스社(Apax Partners)가 아폴로 병원에 1억400만 달러를 쏟아부었을 정도라는 것. 또 크라이스캐피타社(ChrysCapita)는 맨드카인드 파마社(Mandkind Pharma)에 2,400만 달러를, 코탁社(Kotak)는 인타스 파마슈티컬스社(Intas)에 1억4,100만 달러를 각각 투자했다는 것이 보고서의 언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