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역 경영권을 둘러싼 경영권분쟁이 강신호회장 김원배사장을 중심으로 한 현 경영진의 경영권사수로 결말이 날 것 같다는 전망이 우세해 지고 있다.
이같은 전망은 오는 31일로 예정된 임시주총을 통해 현 경영진이 미래에셋등 기관투자자, 위임장을 제출한 소액주주, 직원들의 주식매집 등을 통해 안정적인 지지기반을 구축할것이라는 분석에 기반을 두고 있다.
우선 기관투자자중 가장 많은 7.73%의 지분을 보유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3일 공시를 내고 동아제약 임시주주총회 이사선임의 건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시 현 경영진 지지입장을 공식화 했다.
또 동아제약의 지분 1.0187%를 보유하고 있는 NH-CA자산운용도 주주총회에서 강문석 이사가 추천한 이사 후보자 5명에 대해 반대할 예정이라고 25일 공시함으로써 현 경영진에 대한 지지입장을 밝혔다.
미래에셋은 "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 측면에서 현 경영진의 경영성과와 비전에 대해 신뢰를 가지고 있다”고 반대이유를 밝혔다. 미래에셋은 또“투자대상 기업의 경영에 최대한 간섭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면서도 “동아제약의 경우 회사의 경영권과 관련된 문제였던 만큼 다각적인 검토를 거쳐 적극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현 경영진은(지분 6.9%보유) 우호지분인 오츠카제약 4.7%, 동아제약 직원 1.4%, 소액주주로 위임받은 의결권 10.2%를 포함 모두 23.2%대의 의결권을 확보했다. 여기에 미래에셋자산운용까지 합하면 30.9%정도로 늘어나게 됐다. 교환사채(EB)로 전환으로 의결권이 되살아난 자사주 7.45%가 현 경영진을 지지할 경우, 현 경영진의 의결권 지분은 40%에 육박하게 된다.
단, 교환사채의 경우 강문석 이사가 제기한 ‘교환사채 의결권 제한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판결이 나올때까지 그 결과를 확신 할수 없는 상황이다. 법원의 결정은 임시주총이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강문석 전 대표측의 경우 보유중인 16.1%의 지분을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확실한 우군을 확보하지 못하고있는 실정이다. 다만 동아제약 의결권 12%(한양정밀 의결권 포함)를 보유하고 있는 한미약품이 강 이사측을 지지한다고 가정할 경우 28.1%의 의결권을 확보할 수 있다. 현재까지 한미약품은 아무런 입장표명이 없는 상태로 관련업계 주변에서는 부담을 안는 결정보다는 기권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다른 기관투자자들도 속속 의결권 행사 공시를 내고 있다. 동아제약 지분 3.2%를 보유한 알리안츠운용은 지난 19일 동아제약 임시주총에 상정된 5명의 이사후보중 사외이사 한명에 대해서만 찬성의사를 표시하고 나머지 5명에 대해서는 ‘중립’의사를 표시했다.
주주들을 제외한 주요 의결권을 보면, 외국인투자자 7.8%, 소액주주 2%, 기관투자자(3%이상 보유 기관투자자 제외) 15.5% 정도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경우 해외투자 자문기구들이 잇따라 동아제약 이사 신규선임안에 반대표를 행사할 것을 권고하고 있어 현 경영진이 유리한 입장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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